<앵커 멘트>
국립국악단원 2명이 최근 해외 공연 중에 말라리아에 감염돼 잇따라 숨졌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민속국악단원 34살 고은주씨는, 아프리카 등으로 순회공연을 다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돼 한 달 가까이 투병하다 숨졌습니다.
함께 공연에 나섰던 김수연씨도 역시 말라리아에 걸려 지난달 24일 숨졌습니다.
이들은 나이지리아에서, 일반 말라리아보다 독성이 강한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 : "공항하고 호텔.공연할 때 후미진 데에서 물렸던 게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씨 등 국악단원 11명은 지난 5월 출국하기 전 개인 병원에서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습니다.
하지만, 열대열 말라리아는 이 약에 내성을 지니고 있어, 효과가 없었습니다.
<녹취> 해당 병원 관계자 : "남아공하고 이집트하고 카이로인가라고 들었습니다. (나이지리아라는 얘긴 없었습니까? 나이지리아 얘긴 24일 넘어서 처음 들었습니다."
전문의들은 아프리카와 중국, 동남아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하기 전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예방약을 처방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황기은 (내과 전문의)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이거든요. 말라리아뿐만 아니라 다른 전염병이라든지 발생하는 게 있는지 확인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은 말라리아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국립국악단원 2명이 최근 해외 공연 중에 말라리아에 감염돼 잇따라 숨졌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민속국악단원 34살 고은주씨는, 아프리카 등으로 순회공연을 다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돼 한 달 가까이 투병하다 숨졌습니다.
함께 공연에 나섰던 김수연씨도 역시 말라리아에 걸려 지난달 24일 숨졌습니다.
이들은 나이지리아에서, 일반 말라리아보다 독성이 강한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 : "공항하고 호텔.공연할 때 후미진 데에서 물렸던 게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씨 등 국악단원 11명은 지난 5월 출국하기 전 개인 병원에서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습니다.
하지만, 열대열 말라리아는 이 약에 내성을 지니고 있어, 효과가 없었습니다.
<녹취> 해당 병원 관계자 : "남아공하고 이집트하고 카이로인가라고 들었습니다. (나이지리아라는 얘긴 없었습니까? 나이지리아 얘긴 24일 넘어서 처음 들었습니다."
전문의들은 아프리카와 중국, 동남아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하기 전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예방약을 처방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황기은 (내과 전문의)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이거든요. 말라리아뿐만 아니라 다른 전염병이라든지 발생하는 게 있는지 확인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은 말라리아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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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말라리아’ 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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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7 06:55:57
<앵커 멘트>
국립국악단원 2명이 최근 해외 공연 중에 말라리아에 감염돼 잇따라 숨졌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민속국악단원 34살 고은주씨는, 아프리카 등으로 순회공연을 다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돼 한 달 가까이 투병하다 숨졌습니다.
함께 공연에 나섰던 김수연씨도 역시 말라리아에 걸려 지난달 24일 숨졌습니다.
이들은 나이지리아에서, 일반 말라리아보다 독성이 강한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 : "공항하고 호텔.공연할 때 후미진 데에서 물렸던 게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씨 등 국악단원 11명은 지난 5월 출국하기 전 개인 병원에서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습니다.
하지만, 열대열 말라리아는 이 약에 내성을 지니고 있어, 효과가 없었습니다.
<녹취> 해당 병원 관계자 : "남아공하고 이집트하고 카이로인가라고 들었습니다. (나이지리아라는 얘긴 없었습니까? 나이지리아 얘긴 24일 넘어서 처음 들었습니다."
전문의들은 아프리카와 중국, 동남아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하기 전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예방약을 처방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황기은 (내과 전문의)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이거든요. 말라리아뿐만 아니라 다른 전염병이라든지 발생하는 게 있는지 확인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은 말라리아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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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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