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학생들에게 학습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죠,
그런데 이게 활용도가 낮아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 대책으로 인터넷에 개설한 <사이버 가정 학습> 사이트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영어와 수학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전국 학생 80%가 가입해 있습니다.
하지만 만 2천개의 학습 콘텐츠 가운데 86%가 이용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활용도는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콘텐츠별 수강 횟수가 아닌 가입자 수와 전체 접속률만 보고 그렇게 판단한 것입니다.
각 시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교육방송도 문제였습니다. 80%이상을 EBS 교육방송으로 채우는 등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이시대(감사원 사회문화감사국 4과) : "미흡하고 부실한 운영으로 11개 시도 교육청에서 연간 28억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공공기관주도의 사이버 교육방송이 개편된 교과과정을 반영하지 않는 등 학습 콘텐츠의 내용도 수준이하라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활용도가 낮은 각 시도의 인터넷교육방송을 <사이버 가정 학습>과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교과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학생들에게 학습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죠,
그런데 이게 활용도가 낮아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 대책으로 인터넷에 개설한 <사이버 가정 학습> 사이트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영어와 수학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전국 학생 80%가 가입해 있습니다.
하지만 만 2천개의 학습 콘텐츠 가운데 86%가 이용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활용도는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콘텐츠별 수강 횟수가 아닌 가입자 수와 전체 접속률만 보고 그렇게 판단한 것입니다.
각 시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교육방송도 문제였습니다. 80%이상을 EBS 교육방송으로 채우는 등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이시대(감사원 사회문화감사국 4과) : "미흡하고 부실한 운영으로 11개 시도 교육청에서 연간 28억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공공기관주도의 사이버 교육방송이 개편된 교과과정을 반영하지 않는 등 학습 콘텐츠의 내용도 수준이하라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활용도가 낮은 각 시도의 인터넷교육방송을 <사이버 가정 학습>과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교과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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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사이버 가정학습 운영 부실”
-
- 입력 2010-07-07 06:56:02
![](/data/news/2010/07/07/2124209_280.jpg)
<앵커 멘트>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학생들에게 학습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죠,
그런데 이게 활용도가 낮아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 대책으로 인터넷에 개설한 <사이버 가정 학습> 사이트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영어와 수학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전국 학생 80%가 가입해 있습니다.
하지만 만 2천개의 학습 콘텐츠 가운데 86%가 이용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활용도는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콘텐츠별 수강 횟수가 아닌 가입자 수와 전체 접속률만 보고 그렇게 판단한 것입니다.
각 시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교육방송도 문제였습니다. 80%이상을 EBS 교육방송으로 채우는 등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이시대(감사원 사회문화감사국 4과) : "미흡하고 부실한 운영으로 11개 시도 교육청에서 연간 28억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공공기관주도의 사이버 교육방송이 개편된 교과과정을 반영하지 않는 등 학습 콘텐츠의 내용도 수준이하라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활용도가 낮은 각 시도의 인터넷교육방송을 <사이버 가정 학습>과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교과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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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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