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말하는 ‘6·25’ 60주년

입력 2010.07.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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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 60주년인 올해, 전쟁의 비극과 그 이후의 변화상을 주제로 한 미술대전이 개막돼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술로 형상화된 역사속의 6.25를 이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동족 상잔을 낳은 북한군의 남침,

지게봇짐 하나뿐인 피난길 행렬은 한국 현대사의 자화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6.25 60주년 미술대전은 이 같은 6.25 전쟁의 주요 장면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UN 안보리의 파병 결의와 유엔군의 반격이 시작된 인천 상륙 작전.

그리고 감격적인 9.28 서울 수복과 이승만 대통령의 평양 입성 연설.

이외에도 중공군의 대대적인 개입과 1.4 후퇴에 이어 휴전 협정까지 생생하게 그려졌습니다.

스토리 텔링 형식의 전시회는 문화를 통해 안보의 중요성에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김길홍(6.25전쟁 60주년 미술대전 조직위원장) : "동족 상잔하는 전쟁의 상처와 역사적 교훈을 감동적인 예술로 되살림으로써..."

이번 미술 대전은 또한 전쟁에 그치지 않고 번영과 통일이라는 주제까지 담아 냈습니다.

지난 1983년 KBS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과 남북 상봉,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 그리고 세계에 우뚝 선 대한민국의 현재 위상까지...

6.25 60주년 미술대전의 작품들은 이달 말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전시되며 주최측은 이번 전시전이 안보교육의 새로운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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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로 말하는 ‘6·25’ 60주년
    • 입력 2010-07-08 07: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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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 60주년인 올해, 전쟁의 비극과 그 이후의 변화상을 주제로 한 미술대전이 개막돼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술로 형상화된 역사속의 6.25를 이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동족 상잔을 낳은 북한군의 남침, 지게봇짐 하나뿐인 피난길 행렬은 한국 현대사의 자화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6.25 60주년 미술대전은 이 같은 6.25 전쟁의 주요 장면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UN 안보리의 파병 결의와 유엔군의 반격이 시작된 인천 상륙 작전. 그리고 감격적인 9.28 서울 수복과 이승만 대통령의 평양 입성 연설. 이외에도 중공군의 대대적인 개입과 1.4 후퇴에 이어 휴전 협정까지 생생하게 그려졌습니다. 스토리 텔링 형식의 전시회는 문화를 통해 안보의 중요성에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김길홍(6.25전쟁 60주년 미술대전 조직위원장) : "동족 상잔하는 전쟁의 상처와 역사적 교훈을 감동적인 예술로 되살림으로써..." 이번 미술 대전은 또한 전쟁에 그치지 않고 번영과 통일이라는 주제까지 담아 냈습니다. 지난 1983년 KBS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과 남북 상봉,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 그리고 세계에 우뚝 선 대한민국의 현재 위상까지... 6.25 60주년 미술대전의 작품들은 이달 말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전시되며 주최측은 이번 전시전이 안보교육의 새로운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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