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앞두고 펜션·민박 불만 급증

입력 2010.07.08 (13:02) 수정 2010.07.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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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이나 휴가때 펜션이나 민박을 이용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계약 전에 환불 규정 등을 꼼꼼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펜션이나 민박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준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펜션이나 민박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펜션. 민박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07년 426건에서 2008년엔 610건, 지난해에는 788건입니다.

특히 올해는 여섯 달 동안에만 412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배 가까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이 불만 내용을 분석해 본 결과 계약을 해지했는데 환급을 거부당하거나 위약금 명목으로 과도하게 돈을 떼인 경우가 천4백86건으로 82%를 차지했습니다.

또 펜션업자가 예약을 이중으로 받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하는 등의 부당행위나 시설에 대한 불만도 338건으로 19%나 됐습니다.

소비자원은 펜션과 민박 관련 분쟁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약 전에 환불규정과 시설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령 사업자가 계약금만 받고 잠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군.구에 신고된 업체인지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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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앞두고 펜션·민박 불만 급증
    • 입력 2010-07-08 13:02:30
    • 수정2010-07-08 16: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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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이나 휴가때 펜션이나 민박을 이용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계약 전에 환불 규정 등을 꼼꼼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펜션이나 민박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준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펜션이나 민박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펜션. 민박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07년 426건에서 2008년엔 610건, 지난해에는 788건입니다. 특히 올해는 여섯 달 동안에만 412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배 가까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이 불만 내용을 분석해 본 결과 계약을 해지했는데 환급을 거부당하거나 위약금 명목으로 과도하게 돈을 떼인 경우가 천4백86건으로 82%를 차지했습니다. 또 펜션업자가 예약을 이중으로 받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하는 등의 부당행위나 시설에 대한 불만도 338건으로 19%나 됐습니다. 소비자원은 펜션과 민박 관련 분쟁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약 전에 환불규정과 시설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령 사업자가 계약금만 받고 잠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군.구에 신고된 업체인지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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