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대북 인권결의안 채택

입력 2010.07.0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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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의사당에서 본회의를 열어 대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럽의회는 결의안에서 "북한 당국이 재판에 의하지 않은 살인과 구금을 자행하고 있으며 인권 특별보고관의 방북을 불허하는 등 유엔의 인권 메커니즘에 협력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결의안은 또 "북한이 최소 6곳의 수용소를 설치해 15만 명 이상의 정치범을 수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입증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이와함께 북한이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공개 처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의회가 대북한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지난달 17일,천안함 침몰 관련 결의안 이후 3주 만이며, 인권 관련 결의안은 2006년 6월 이후 4년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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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회, 대북 인권결의안 채택
    • 입력 2010-07-09 05:58:40
    국제
유럽의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의사당에서 본회의를 열어 대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럽의회는 결의안에서 "북한 당국이 재판에 의하지 않은 살인과 구금을 자행하고 있으며 인권 특별보고관의 방북을 불허하는 등 유엔의 인권 메커니즘에 협력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결의안은 또 "북한이 최소 6곳의 수용소를 설치해 15만 명 이상의 정치범을 수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입증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이와함께 북한이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공개 처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의회가 대북한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지난달 17일,천안함 침몰 관련 결의안 이후 3주 만이며, 인권 관련 결의안은 2006년 6월 이후 4년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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