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부군사령관에 제임스 매티스 장군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오늘 새 중부군 사령관에 해군출신 4성장군인 제임스 매티스 합동군사령관을 지명했습니다.

신임 매티스 사령관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긴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장군의 뒤를 이어 중부군사령관을 맡게 됐습니다.

매티스 사령관은 2004년 이라크 팔루자에 대한 공격을 지휘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듬해인 2005년에는 샌디에이고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사람을 쏘는 일은 재미있는 일이라고 말하는 등 거친 입담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 인물입니다.

이로써 스탠리 매크리스털 전 아프간 사령관의 설화 파문에 따른 경질로 자리가 비었던 중부군 사령부의 핵심 인사 발령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