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아진 한강…물고기도 해마다 증가

입력 2010.07.0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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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강에 서식하는 물고기가 해마다 늘어나고 어종도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수중보에 물고기 길을 만들고 수질도 차츰 좋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실대교 아래에서 어종조사용 그물을 끌어올립니다.

세 사람이 간신히 올릴 만큼 물고기가 가득합니다.

한강에 물고기가 그만큼 풍족해진 것입니다.

60센티미터는 족히 넘는 대형 강준치가 잡혔고 어른 팔뚝보다 굵은 잉어도 올라왔습니다.

끄리와 대농갱이, 밀자개 등 어류만 35종, 참게와 애기참게 등 수생생물도 8종이 한강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유강용(어종조사선 선장) : "최근에 황복도 나왔거든요. 해마다 개체수가 늘어나고 종도 점점 더 많아지는 거 같아요."

이번에 한강에서 조사된 어류 가운데 가장 많은 개체는 이 누치로 나타났습니다.

한강 어종조사는 매년 네 차례씩 이뤄지고 있는데 어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동순(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환경과) : "생태공원도 조성되고 수질도 개선돼서 다양한 어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수중보에 물고기길을 설치하는 등 한강 수질개선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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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아진 한강…물고기도 해마다 증가
    • 입력 2010-07-09 07:01: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강에 서식하는 물고기가 해마다 늘어나고 어종도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수중보에 물고기 길을 만들고 수질도 차츰 좋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실대교 아래에서 어종조사용 그물을 끌어올립니다. 세 사람이 간신히 올릴 만큼 물고기가 가득합니다. 한강에 물고기가 그만큼 풍족해진 것입니다. 60센티미터는 족히 넘는 대형 강준치가 잡혔고 어른 팔뚝보다 굵은 잉어도 올라왔습니다. 끄리와 대농갱이, 밀자개 등 어류만 35종, 참게와 애기참게 등 수생생물도 8종이 한강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유강용(어종조사선 선장) : "최근에 황복도 나왔거든요. 해마다 개체수가 늘어나고 종도 점점 더 많아지는 거 같아요." 이번에 한강에서 조사된 어류 가운데 가장 많은 개체는 이 누치로 나타났습니다. 한강 어종조사는 매년 네 차례씩 이뤄지고 있는데 어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동순(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환경과) : "생태공원도 조성되고 수질도 개선돼서 다양한 어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수중보에 물고기길을 설치하는 등 한강 수질개선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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