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100층 이상 초고층 건축심의 본격화

입력 2010.07.0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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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짓는 것을 놓고 그 동안 교통문제나 안전문제로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2롯데월드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다른 초고층 건물들도 점차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실 롯데월드 맞은 편에 위치한 78만 여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입니다.

이 곳에 123층 555미터 높이의 제2롯데월드를 짓는 건립계획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서울에도 처음으로 초고층 빌딩이 등장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명수(롯데물산 전무) : "우리 능력과 자본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공사를 하기 때문에 거기서 얻어지는 첨단 기술 축적이 있어 이런 분야의 대외경쟁력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

133층 높이의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 랜드마크도 이르면 연내에 착공됩니다.

DMC는 현재 서울시의 건축심의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서울 뚝섬에 들어설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 센터도 지난 4월 도시계획변경 조례안이 통과돼 개발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서동주(글로벌비즈니센터 담당) : "투자 사업으로 진행되다보면 건설기간 동안 2만명의 고용유발효과와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처럼 초고층 건물에 대한 건축심의 신청이 본격화되면서 장기 침체에 빠진 건설업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대(교수/고대 건축공학과) : "2,3조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2,3개 한꺼번에 진행되면 침체된 경제에 도움이 될 것.."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 점과 건물의 안전성 확보 등은 초고층 시대에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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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100층 이상 초고층 건축심의 본격화
    • 입력 2010-07-09 07: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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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짓는 것을 놓고 그 동안 교통문제나 안전문제로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2롯데월드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다른 초고층 건물들도 점차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실 롯데월드 맞은 편에 위치한 78만 여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입니다. 이 곳에 123층 555미터 높이의 제2롯데월드를 짓는 건립계획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서울에도 처음으로 초고층 빌딩이 등장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명수(롯데물산 전무) : "우리 능력과 자본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공사를 하기 때문에 거기서 얻어지는 첨단 기술 축적이 있어 이런 분야의 대외경쟁력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 133층 높이의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 랜드마크도 이르면 연내에 착공됩니다. DMC는 현재 서울시의 건축심의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서울 뚝섬에 들어설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 센터도 지난 4월 도시계획변경 조례안이 통과돼 개발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서동주(글로벌비즈니센터 담당) : "투자 사업으로 진행되다보면 건설기간 동안 2만명의 고용유발효과와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처럼 초고층 건물에 대한 건축심의 신청이 본격화되면서 장기 침체에 빠진 건설업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대(교수/고대 건축공학과) : "2,3조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2,3개 한꺼번에 진행되면 침체된 경제에 도움이 될 것.."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 점과 건물의 안전성 확보 등은 초고층 시대에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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