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아이디어 톡톡! 기발한 얼음 상품

입력 2010.07.09 (08:54) 수정 2010.07.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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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년 중에 요즘 만큼 얼음이 인기있는 때도 없을 겁니다.



여름 별식에도 얼음을 빼놓을 수 없죠?



팥빙수나 아이스커피, 또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냉면까지, 생각만 해도 시원한데요.



박태원 아나운서, 그런데 생각지 못한 곳에 얼음이 쓰이기도 한다구요?



<리포트>



해마다 여름이면 얼음이 인기 폭발이죠.



그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얼음으로 만든 그릇에 시원한 국수 한그릇 어떠세요?



기념일 날 특별한 선물을 위해 얼음 선물 포장을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함께 하는 특별한 얼음 나라로 함께 떠나보시죠!



경기도 용인의 한 음식점입니다.



<녹취> "콩국수 좀 주세요!"



사장님, 주문을 받자마자 곧바로 주방으로 향하는데요.



특이하게도 냉동고에서 그릇을 꺼냅니다.



냉동고 안에 가득 쌓여있는 그릇들, 바로 이 식당의 인기비결, 얼음 그릇입니다.



<인터뷰>신창수(음식점 사장) : "손님들을 시원하게 해 드리려고 얼음으로 그릇을 만들었습니다."



4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얼음 그릇을 만들어 냈다는 신창수 사장님!



보기만 해도 시원한 얼음 그릇에, 면과 각종 채소, 육수를 넣자 얼큰한 냉 짬뽕이 완성됩니다.



고소한 콩국수도 이 식당의 주 메뉴라고 하는데요.



얼음 그릇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녹취> "그릇이 얼음이야!"



그릇까지 시원한 얼음 그릇 국수!



그 시원함에 입 안이 얼얼해질 정도입니다.



<인터뷰>최복혜(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 "정신이 번쩍 들어요. 먹으면 먹을수록 몸에 찬 기운이 점점 차오르니까요."



식당을 찾은 한 커플!



콩국수를 먹는 둥 마는 둥, 얼음 그릇 구경에 여념이 없는데요.



<녹취> "되게 차가워! 신기해!"



<인터뷰> 조미선(경기도 수원시 곡반정동) : "신기하잖아요. 여름에 만날 (음식을) 일반 그릇에 먹다가 얼음 그릇에 먹으니 신기하잖아요."



얼음 그릇에 담겨 더 쫄깃한 면발과 더 시원한 육수, 몸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인터뷰> 이경수(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 "꿀꺽하고 넘기면 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무더운 날씨 탓에 얼음 그릇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손님들, 그 독특한 발상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인터뷰> 김정근(경기도 수원시 상현동) : "얼음을 그릇으로 만들어 쓰니까 참 대단하고요. 아이디어가 참 좋네요."



경기도 군포의 한 호프집!



안으로 들어가자,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은 사람들,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요.



그때 빈 맥주잔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향하는 두 여성.



잠시 후, 맥주잔을 한쪽 벽을 향해 힘차게 내던집니다.



산산이 조각난 맥주잔, 자세히 보니 얼음입니다.



<인터뷰>이희철(경기도 군포시 대야미동) : "얼음으로 만든 맥주잔입니다."



<녹취> "사장님, 여기 맥주 더 주세요!"



여기저기서 맥주를 찾는 손님들의 주문이 계속되고, 사장님의 손길도 분주해 지는데요.



전날 미리 얼려둔 얼음 컵에 플라스틱 손잡이를 끼우자 얼음 맥주잔이 완성됩니다.



시원한 맥주를 가득 담아내는데요.



<인터뷰>주성준(음식점 사장) : "아무래도 여름에는 더우니까 가장 시원한 것을 찾다 보니까 얼음으로 컵을 만들게 됐습니다."



얼음 맥주잔 납시오~



시원한 맥주 더 시원하게 해주는 얼음 맥주잔은 손님들에게 인기 만 점인데요. 등골이 오싹, 더위가 한번에 날아갑니다.



<인터뷰>김정섭(경기도 군포시 대야미동) : "정말 몸속 끝까지 시원해요. 몸속까지 정말 시원합니다. "



서울 신월동. 좁은 골목으로 대형 트럭 한 대가 들어서는데요.



짐칸을 열자 커다란 얼음 덩어리들이 한 가득입니다.



건장한 남성들이 얼음을 나르기 시작하는데요.



얼음 공장이라도 있는 걸까요.



<인터뷰>김광성(얼음조각 업체 대표) : "선물을 넣을 수 있는 용도로 쓰려고 (얼음을) 주문했습니다."



얼음 조각 14년 경력의 베테랑 조각가, 김광성 사장님!



얼음 그릇 조각을 계기로 얼음 선물 포장을 시작했습니다.



기계톱을 이용해 얼음 덩어리를 반으로 가르는데요.



그런 다음 가운데 구멍을 내어 네모난 얼음 상자를 만듭니다.



얼음 상자 안에 들어갈 선물들인데요.



가방부터 운동화, 구두까지 다양하죠.



본격적으로 얼음 포장 시작.



얼음 상자 안에 미리 준비해둔 선물들을 하나하나 조심스레 넣고, 얼음 뚜껑을 올려 마무리하는데요.



선물을 받아 보며 기뻐할 고객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합니다.



<인터뷰> 김광성(얼음조각 업체 대표) : "손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요. 또 재밌어 하고 신기해해요. 그 재미에 조각을 계속 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고객들이 직접 작업실로 찾아와 얼음 포장을 맡기는데요.



오늘도 한 남성이 직접 고른 선물을 들고 작업실을 찾았습니다.



기념일을 맞아 여자 친구에게 줄 특별한 선물입니다.



<인터뷰> 김봉하(서울특별시 청담동) : "(여자친구에게) 이번에 특별히 이벤트로 뭔가를 좀 보여주려고 합니다."



얼음 포장을 마친 선물들은 냉동고로 옮겨져 보관되는데요.



영하 6, 7도의 냉동고 안에 보관 뒤,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배송됩니다.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포장 상태를 점검합니다.



<인터뷰> 김광성(얼음조각 업체 대표) : "하나의 얼음에 불과하지만, 이 얼음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만드는 사람도 기분이 좋지만 받는 사람은 얼마나 기분이 더 좋겠습니까."



무더운 날씨, 사람들의 더위를 날려주고 입과 눈을 즐겁게 해주는 얼음!



올 여름! 더울수록 빛나는 여름의 보석, 얼음의 활약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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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포착] 아이디어 톡톡! 기발한 얼음 상품
    • 입력 2010-07-09 08:54:36
    • 수정2010-07-09 10:50:4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1년 중에 요즘 만큼 얼음이 인기있는 때도 없을 겁니다.

여름 별식에도 얼음을 빼놓을 수 없죠?

팥빙수나 아이스커피, 또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냉면까지, 생각만 해도 시원한데요.

박태원 아나운서, 그런데 생각지 못한 곳에 얼음이 쓰이기도 한다구요?

<리포트>

해마다 여름이면 얼음이 인기 폭발이죠.

그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얼음으로 만든 그릇에 시원한 국수 한그릇 어떠세요?

기념일 날 특별한 선물을 위해 얼음 선물 포장을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함께 하는 특별한 얼음 나라로 함께 떠나보시죠!

경기도 용인의 한 음식점입니다.

<녹취> "콩국수 좀 주세요!"

사장님, 주문을 받자마자 곧바로 주방으로 향하는데요.

특이하게도 냉동고에서 그릇을 꺼냅니다.

냉동고 안에 가득 쌓여있는 그릇들, 바로 이 식당의 인기비결, 얼음 그릇입니다.

<인터뷰>신창수(음식점 사장) : "손님들을 시원하게 해 드리려고 얼음으로 그릇을 만들었습니다."

4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얼음 그릇을 만들어 냈다는 신창수 사장님!

보기만 해도 시원한 얼음 그릇에, 면과 각종 채소, 육수를 넣자 얼큰한 냉 짬뽕이 완성됩니다.

고소한 콩국수도 이 식당의 주 메뉴라고 하는데요.

얼음 그릇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녹취> "그릇이 얼음이야!"

그릇까지 시원한 얼음 그릇 국수!

그 시원함에 입 안이 얼얼해질 정도입니다.

<인터뷰>최복혜(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 "정신이 번쩍 들어요. 먹으면 먹을수록 몸에 찬 기운이 점점 차오르니까요."

식당을 찾은 한 커플!

콩국수를 먹는 둥 마는 둥, 얼음 그릇 구경에 여념이 없는데요.

<녹취> "되게 차가워! 신기해!"

<인터뷰> 조미선(경기도 수원시 곡반정동) : "신기하잖아요. 여름에 만날 (음식을) 일반 그릇에 먹다가 얼음 그릇에 먹으니 신기하잖아요."

얼음 그릇에 담겨 더 쫄깃한 면발과 더 시원한 육수, 몸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인터뷰> 이경수(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 "꿀꺽하고 넘기면 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무더운 날씨 탓에 얼음 그릇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손님들, 그 독특한 발상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인터뷰> 김정근(경기도 수원시 상현동) : "얼음을 그릇으로 만들어 쓰니까 참 대단하고요. 아이디어가 참 좋네요."

경기도 군포의 한 호프집!

안으로 들어가자,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은 사람들,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요.

그때 빈 맥주잔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향하는 두 여성.

잠시 후, 맥주잔을 한쪽 벽을 향해 힘차게 내던집니다.

산산이 조각난 맥주잔, 자세히 보니 얼음입니다.

<인터뷰>이희철(경기도 군포시 대야미동) : "얼음으로 만든 맥주잔입니다."

<녹취> "사장님, 여기 맥주 더 주세요!"

여기저기서 맥주를 찾는 손님들의 주문이 계속되고, 사장님의 손길도 분주해 지는데요.

전날 미리 얼려둔 얼음 컵에 플라스틱 손잡이를 끼우자 얼음 맥주잔이 완성됩니다.

시원한 맥주를 가득 담아내는데요.

<인터뷰>주성준(음식점 사장) : "아무래도 여름에는 더우니까 가장 시원한 것을 찾다 보니까 얼음으로 컵을 만들게 됐습니다."

얼음 맥주잔 납시오~

시원한 맥주 더 시원하게 해주는 얼음 맥주잔은 손님들에게 인기 만 점인데요. 등골이 오싹, 더위가 한번에 날아갑니다.

<인터뷰>김정섭(경기도 군포시 대야미동) : "정말 몸속 끝까지 시원해요. 몸속까지 정말 시원합니다. "

서울 신월동. 좁은 골목으로 대형 트럭 한 대가 들어서는데요.

짐칸을 열자 커다란 얼음 덩어리들이 한 가득입니다.

건장한 남성들이 얼음을 나르기 시작하는데요.

얼음 공장이라도 있는 걸까요.

<인터뷰>김광성(얼음조각 업체 대표) : "선물을 넣을 수 있는 용도로 쓰려고 (얼음을) 주문했습니다."

얼음 조각 14년 경력의 베테랑 조각가, 김광성 사장님!

얼음 그릇 조각을 계기로 얼음 선물 포장을 시작했습니다.

기계톱을 이용해 얼음 덩어리를 반으로 가르는데요.

그런 다음 가운데 구멍을 내어 네모난 얼음 상자를 만듭니다.

얼음 상자 안에 들어갈 선물들인데요.

가방부터 운동화, 구두까지 다양하죠.

본격적으로 얼음 포장 시작.

얼음 상자 안에 미리 준비해둔 선물들을 하나하나 조심스레 넣고, 얼음 뚜껑을 올려 마무리하는데요.

선물을 받아 보며 기뻐할 고객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합니다.

<인터뷰> 김광성(얼음조각 업체 대표) : "손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요. 또 재밌어 하고 신기해해요. 그 재미에 조각을 계속 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고객들이 직접 작업실로 찾아와 얼음 포장을 맡기는데요.

오늘도 한 남성이 직접 고른 선물을 들고 작업실을 찾았습니다.

기념일을 맞아 여자 친구에게 줄 특별한 선물입니다.

<인터뷰> 김봉하(서울특별시 청담동) : "(여자친구에게) 이번에 특별히 이벤트로 뭔가를 좀 보여주려고 합니다."

얼음 포장을 마친 선물들은 냉동고로 옮겨져 보관되는데요.

영하 6, 7도의 냉동고 안에 보관 뒤,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배송됩니다.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포장 상태를 점검합니다.

<인터뷰> 김광성(얼음조각 업체 대표) : "하나의 얼음에 불과하지만, 이 얼음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만드는 사람도 기분이 좋지만 받는 사람은 얼마나 기분이 더 좋겠습니까."

무더운 날씨, 사람들의 더위를 날려주고 입과 눈을 즐겁게 해주는 얼음!

올 여름! 더울수록 빛나는 여름의 보석, 얼음의 활약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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