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창설자 ‘볼런’ 타계

입력 2010.07.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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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공동창설자 가운데 한 사람인 짐 볼런이 지난 5일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코목스에서 숨졌습니다.

향년 84세인 짐 볼런의 사망 원인은 파킨슨씨 합병증이었다고 그의 딸 마곳 브래들리 여사가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에서 밝혔습니다.

볼런은 애틀라스 대륙간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인 기술자였으나 냉전 기간 미국의 핵 정책에 실망해 캐나다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볼런은 1971년 환경보호론자들과 함께 미국의 지하핵 실험에 반대하기 위해 알래스카 암치카섬으로 선박 시위를 떠났으며, 당시 임대한 선박에 붙인 이름이 그린피스로, 현재 그린피스 발족의 모태가 됐습니다.

오늘날 그린피스는 전세계 40개 지부에 300여만명이 회원을 거느리고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는 국제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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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피스 창설자 ‘볼런’ 타계
    • 입력 2010-07-09 09:24:50
    국제
국제적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공동창설자 가운데 한 사람인 짐 볼런이 지난 5일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코목스에서 숨졌습니다. 향년 84세인 짐 볼런의 사망 원인은 파킨슨씨 합병증이었다고 그의 딸 마곳 브래들리 여사가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에서 밝혔습니다. 볼런은 애틀라스 대륙간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인 기술자였으나 냉전 기간 미국의 핵 정책에 실망해 캐나다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볼런은 1971년 환경보호론자들과 함께 미국의 지하핵 실험에 반대하기 위해 알래스카 암치카섬으로 선박 시위를 떠났으며, 당시 임대한 선박에 붙인 이름이 그린피스로, 현재 그린피스 발족의 모태가 됐습니다. 오늘날 그린피스는 전세계 40개 지부에 300여만명이 회원을 거느리고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는 국제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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