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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설기현!’ K리그 재개 신호탄
입력 2010.07.09 (10:45) 연합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맞아 휴식에 들어갔던 프로축구 K-리그가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제철가(家) 형제' 간 맞대결로 두 달여 만에 재개된다.



포항은 1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남과 쏘나타 K-리그 2010 홈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대표팀 소집 직전인 지난 5월9일 경기를 끝으로 중단됐던 K-리그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애초 9월10일 예정된 격돌이었는데 포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일정 때문에 두 달 앞당겨 치러진다.



이 경기에서는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뛰던 설기현(포항)이다.



설기현은 지난 1월 포항과 1년 계약했다. 광운대 재학 중이던 지난 2000년 대한축구협회의 유망주 국외 진출 계획에 따라 벨기에 1부리그 로열 앤트워프에 입단하고서 유럽에서 뛰어 온 설기현으로서는 한국 프로축구 K-리그 무대가 처음이다.



설기현은 2월 훈련 중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결국 오랜 준비 끝에 K-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설기현은 최근 "성적에 도움을 주려고 포항에 입단했는데, 부상으로 뛰지 못해 아쉬웠다. 가뜩이나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후반기에는 최선을 다해 아쉬움을 털어낼 것이다. 팀에 보탬이 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며 K-리그 데뷔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설기현은 전남과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오른쪽 날개인 월드컵 대표 김재성, 최전방 투톱 모따-이진호와 포항의 공격을 이끌게 된다.



박창현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인 포항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승3무6패(승점 9)로 15개 팀 중 12위에 처져 있다.



특히 포항스틸야드에서는 리그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6경기 연속 무승 행진(3무3패)을 벌여 홈 팬들을 볼 면목이 없다. 하지만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서는 2004년 8월 이후 6경기(5승1무)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지지 않아 이번 경기를 후반기 대반격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가 대구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인 전북은 올해는 4승4무2패(승점 16)로 8위에 처져 있고, 월드컵 휴식기 직전 정규리그 세 경기에서는 1무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팀보다 1∼2경기를 덜 치러 언제든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출전 시간도 적고, 이렇다 할 활약도 보여주지 못했던 이동국(전북)은 아쉬움을 털고 지난해 득점왕을 차지했던 K-리그 그라운드에 다시 선다.



전북 구단에서는 이동국을 향해 응원 피켓이나 메시지 등을 전달하는 팬들에게 기념 티셔츠와 머플러 등을 선물하는 `라이언 킹 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이동국은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예상된다.
  • ‘반갑다 설기현!’ K리그 재개 신호탄
    • 입력 2010-07-09 10:45:42
    연합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맞아 휴식에 들어갔던 프로축구 K-리그가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제철가(家) 형제' 간 맞대결로 두 달여 만에 재개된다.



포항은 1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남과 쏘나타 K-리그 2010 홈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대표팀 소집 직전인 지난 5월9일 경기를 끝으로 중단됐던 K-리그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애초 9월10일 예정된 격돌이었는데 포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일정 때문에 두 달 앞당겨 치러진다.



이 경기에서는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뛰던 설기현(포항)이다.



설기현은 지난 1월 포항과 1년 계약했다. 광운대 재학 중이던 지난 2000년 대한축구협회의 유망주 국외 진출 계획에 따라 벨기에 1부리그 로열 앤트워프에 입단하고서 유럽에서 뛰어 온 설기현으로서는 한국 프로축구 K-리그 무대가 처음이다.



설기현은 2월 훈련 중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결국 오랜 준비 끝에 K-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설기현은 최근 "성적에 도움을 주려고 포항에 입단했는데, 부상으로 뛰지 못해 아쉬웠다. 가뜩이나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후반기에는 최선을 다해 아쉬움을 털어낼 것이다. 팀에 보탬이 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며 K-리그 데뷔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설기현은 전남과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오른쪽 날개인 월드컵 대표 김재성, 최전방 투톱 모따-이진호와 포항의 공격을 이끌게 된다.



박창현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인 포항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승3무6패(승점 9)로 15개 팀 중 12위에 처져 있다.



특히 포항스틸야드에서는 리그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6경기 연속 무승 행진(3무3패)을 벌여 홈 팬들을 볼 면목이 없다. 하지만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서는 2004년 8월 이후 6경기(5승1무)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지지 않아 이번 경기를 후반기 대반격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가 대구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인 전북은 올해는 4승4무2패(승점 16)로 8위에 처져 있고, 월드컵 휴식기 직전 정규리그 세 경기에서는 1무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팀보다 1∼2경기를 덜 치러 언제든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출전 시간도 적고, 이렇다 할 활약도 보여주지 못했던 이동국(전북)은 아쉬움을 털고 지난해 득점왕을 차지했던 K-리그 그라운드에 다시 선다.



전북 구단에서는 이동국을 향해 응원 피켓이나 메시지 등을 전달하는 팬들에게 기념 티셔츠와 머플러 등을 선물하는 `라이언 킹 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이동국은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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