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육상 챔프 프레이저, 약물 양성반응

입력 2010.07.09 (10: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100m에서 금메달을 딴 자메이카의 셸리 안 프레이저(24)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AP통신이 9일(한국시간) 전했다.



프레이저의 소속팀인 자메이카 MVP 클럽 관계자는 통신과 인터뷰에서 프레이저가 지난 5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대회를 앞두고 치통 치료를 위해 진통제를 복용했고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출된 옥시코돈이란 물질은 경기력 향상과는 무관하나 세계반도핑기구가 정한 금지약물 목록에 들어 있다.



자메이카육상협회는 조만간 청문회를 열어 프레이저의 소명을 들은 뒤 자격 정지 기간을 확정할 예정이다.



약물 양성반응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레이저는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100m 출전을 포기했다.



올림픽에서 10초78을 찍고 깜짝 우승을 차지한 프레이저는 지난해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0초73의 기록으로 정상을 확인한 현역 최고 스프린터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女육상 챔프 프레이저, 약물 양성반응
    • 입력 2010-07-09 10:47:22
    연합뉴스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100m에서 금메달을 딴 자메이카의 셸리 안 프레이저(24)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AP통신이 9일(한국시간) 전했다.

프레이저의 소속팀인 자메이카 MVP 클럽 관계자는 통신과 인터뷰에서 프레이저가 지난 5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대회를 앞두고 치통 치료를 위해 진통제를 복용했고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출된 옥시코돈이란 물질은 경기력 향상과는 무관하나 세계반도핑기구가 정한 금지약물 목록에 들어 있다.

자메이카육상협회는 조만간 청문회를 열어 프레이저의 소명을 들은 뒤 자격 정지 기간을 확정할 예정이다.

약물 양성반응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레이저는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100m 출전을 포기했다.

올림픽에서 10초78을 찍고 깜짝 우승을 차지한 프레이저는 지난해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0초73의 기록으로 정상을 확인한 현역 최고 스프린터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