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뿌릴 때 장난감 요주의”

입력 2010.07.09 (10:56) 수정 2010.07.09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살충제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잘 지켜 사용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노출위험이 크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뇌의 신경계와 기관이 빠르게 발달하는 단계인 태아나 유아기에는 뇌를 보호하는 장벽과 해로운 이물을 제거하는 간과 신장이 덜 발달했기 때문이다.



또 아이들은 성인보다 숨을 자주 쉬어 살충제를 흡입하거나 카펫 등 살충제가 뿌려져 있을지 모르는 바닥에 접하는 빈도가 높다.



이에 따라 살충제를 사용할 때는 장난감 등에 묻지 않도록 미리 치우고 아이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며, 장난감에 묻었을 때 즉시 비눗물로 씻어 주어야 한다.



특히 팔, 다리 등 피부나 옷에 뿌리는 벌레 쫓는 약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삼키는 경우 드물게 두통, 불면, 발작 등을 포함한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얼굴에 직접 뿌리지 말고 우선 손에 먼저 뿌려 얼굴에 바르고 용법 및 용량을 지켜야 한다.



가정용 살충제로 흔히 사용하는 모기향, 전자모기향, 에어로졸 제품은 밀폐된 방에서 사용하지 않고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



에어로졸 제품은 사람을 향해 분사하거나 화기 근처에서는 쓰지 말아야 한다.



벌레 쫓는 약을 사용할 때에는 눈이나 입 주위, 상처부위 등에는 사용하지 말고, 어린이가 혼자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살충제 사용시 주의사항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살충제 뿌릴 때 장난감 요주의”
    • 입력 2010-07-09 10:56:16
    • 수정2010-07-09 19:33:48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살충제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잘 지켜 사용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노출위험이 크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뇌의 신경계와 기관이 빠르게 발달하는 단계인 태아나 유아기에는 뇌를 보호하는 장벽과 해로운 이물을 제거하는 간과 신장이 덜 발달했기 때문이다.

또 아이들은 성인보다 숨을 자주 쉬어 살충제를 흡입하거나 카펫 등 살충제가 뿌려져 있을지 모르는 바닥에 접하는 빈도가 높다.

이에 따라 살충제를 사용할 때는 장난감 등에 묻지 않도록 미리 치우고 아이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며, 장난감에 묻었을 때 즉시 비눗물로 씻어 주어야 한다.

특히 팔, 다리 등 피부나 옷에 뿌리는 벌레 쫓는 약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삼키는 경우 드물게 두통, 불면, 발작 등을 포함한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얼굴에 직접 뿌리지 말고 우선 손에 먼저 뿌려 얼굴에 바르고 용법 및 용량을 지켜야 한다.

가정용 살충제로 흔히 사용하는 모기향, 전자모기향, 에어로졸 제품은 밀폐된 방에서 사용하지 않고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

에어로졸 제품은 사람을 향해 분사하거나 화기 근처에서는 쓰지 말아야 한다.

벌레 쫓는 약을 사용할 때에는 눈이나 입 주위, 상처부위 등에는 사용하지 말고, 어린이가 혼자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살충제 사용시 주의사항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