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사찰’ 참고인 조사…내일쯤 이인규 소환

입력 2010.07.09 (11:14) 수정 2010.07.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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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국민은행의 부장급 간부 등 참고인 3~4명을 조사합니다.

검찰은 지난 7일 불법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씨를 시작으로 사흘째 관련 참고인들을 소환해, 지난 2008년 9월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조사가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그 과정에 압력 등은 없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당시 국민은행 부행장을 지낸 남모 씨를 불러 김 씨가 대표직을 사임하는데 총리실로부터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 조사했습니다.

또, 총리실에서 자료를 넘겨 받아 김 씨를 조사한 담당 경찰관도 불러 총리실에서 수사 지휘를 했는지 따졌습니다.

검찰은 주요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와 김씨의 사찰 피해 사실을 증명할 만한 관련 자료들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내일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총리실 직원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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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불법 사찰’ 참고인 조사…내일쯤 이인규 소환
    • 입력 2010-07-09 11:14:05
    • 수정2010-07-09 19:20:32
    사회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국민은행의 부장급 간부 등 참고인 3~4명을 조사합니다. 검찰은 지난 7일 불법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씨를 시작으로 사흘째 관련 참고인들을 소환해, 지난 2008년 9월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조사가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그 과정에 압력 등은 없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당시 국민은행 부행장을 지낸 남모 씨를 불러 김 씨가 대표직을 사임하는데 총리실로부터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 조사했습니다. 또, 총리실에서 자료를 넘겨 받아 김 씨를 조사한 담당 경찰관도 불러 총리실에서 수사 지휘를 했는지 따졌습니다. 검찰은 주요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와 김씨의 사찰 피해 사실을 증명할 만한 관련 자료들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내일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총리실 직원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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