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간인 사찰’ 총리실 압수수색

입력 2010.07.09 (11:24) 수정 2010.07.0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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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국무총리실을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서울 창성동 국무총리실 별관에 위치한 공직윤리지원관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서버와 민간인 사찰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총리실 직원 4명의 집도 압수수색해 이들이 은밀히 보관하고 있던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 동안 압수물 분석을 통해 윤리지원관실의 활동 범위와 패턴, 보고 경로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김종익 씨에 대한 내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됐으며, 민간인이란 사실을 언제 알게 됐는지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은 오늘도 참고인에 대한 소환 조사를 계속했습니다.

오늘은 김 씨가 거래를 하던 국민은행 관계자와 수사의뢰를 받았던 서울 동작서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수요일 피해자인 김종익 씨를 불러 조사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8명의 참고인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주요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와 압수 자료에 대한 검토가 끝나는 대로 다음 주 초 쯤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수사의뢰된 총리실 직원 4명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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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민간인 사찰’ 총리실 압수수색
    • 입력 2010-07-09 11:24:50
    • 수정2010-07-09 23:07:00
    사회
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국무총리실을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서울 창성동 국무총리실 별관에 위치한 공직윤리지원관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서버와 민간인 사찰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총리실 직원 4명의 집도 압수수색해 이들이 은밀히 보관하고 있던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 동안 압수물 분석을 통해 윤리지원관실의 활동 범위와 패턴, 보고 경로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김종익 씨에 대한 내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됐으며, 민간인이란 사실을 언제 알게 됐는지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은 오늘도 참고인에 대한 소환 조사를 계속했습니다. 오늘은 김 씨가 거래를 하던 국민은행 관계자와 수사의뢰를 받았던 서울 동작서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수요일 피해자인 김종익 씨를 불러 조사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8명의 참고인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주요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와 압수 자료에 대한 검토가 끝나는 대로 다음 주 초 쯤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수사의뢰된 총리실 직원 4명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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