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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안보리 주요국, 천안함 의장 성명 합의 外
입력 2010.07.09 (11:54) 수정 2010.07.09 (16:36)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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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응조치를 놓고 막후 조율 중인 유엔 안보리가 의장 성명 초안 작성을 완료하고 이르면 내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건 대응 조치를 놓고 막후 협의를 벌여온 유엔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들이 의장 성명 초안에 합의했습니다.

안보리는 이에 따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성명 초안을 10개 비상임 이사국들에게 회람시키고 최종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성명 문안에 대해 회원국 대표들이 본국의 재가를 받으면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의장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상임 이사국들이 합의한 의장성명 초안은 구체적으로 북한을 공격주체로 지목하지는 않고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북한의 소행이라는 점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녹취>라이스 유엔주재 미국 대사 : "천안함 공격을 비난하는 일치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안보리의 적절한 대응입니다."

또 이같은 사태가 재발되서는 안된다는 점과 한반도 안정을 위한 관련국들의 자제와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긴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을 직접적으로 거명하는 데 강한 거부감을 보여온 중국의 입장을 감안하면 우리 정부로서는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차원의 대응은 회부 한달여만에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미 양국의 대북제재와 연합 군사 훈련 실시 등 독자적인 대응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비준안 몸싸움

<앵커 멘트>

중국과 타이완이 체결한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 즉 ECFA(엑파) 비준을 놓고, 타이완 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의회에서 여야 의원 간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타이완 입법원입니다.

지난달 29일 체결된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인 ECFA(엑파) 비준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충돌했습니다.

서로 물을 뿌리고 비품을 집어던지는 등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야당 의원이 밀려 단상 아래로 떨어지는 등 최소한 4명이 다쳤습니다.

몸싸움은 협정 비준을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이 협정 관련 토의 안건이 거부되자 의장석 점거를 시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녹취>리춘예(타이완 야당 의원) : "우리에게는 입법원에서 협정을 검토하고 감독할 권한이 있습니다. 집권 국민당이 우리의 권한을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타이완 야당인 민진당 등 반대파는 이 협정이 발효되면 빈부 격차와 대 중국 종속이 심화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FTA에 해당하는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 ECFA는 중국 국무원과 타이완 입법원의 비준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데, 양안 정부는 내년 1월 발효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스파이 맞교환

<앵커 멘트>

최근 미국에서 러시아 스파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가 이뤄진 뒤 국과 러시아가 냉전 후 처음으로 스파이 맞교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에서 미국을 위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수티아긴 박사가 어제 오스트리아로 이송됐습니다.

수티아긴은 러시아 핵잠수함 기술 등을 미국에 빼돌린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수티아긴은 가족들에게 자신이 미-러 간 스파이 교환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10명의 러시아인에 대한 재판 절차를 오늘 중으로 마무리하고 이들을 추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미-러 스파이 교환은 미 국무부의 정무차관과 주미 러시아 대사가 만나 최종 합의했습니다.

<녹취>마크 토너(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가 정상적인 절차로 가고 있고 현안에 대한 상당한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백악관과 크렘린 모두 스파이 스캔들이 더 확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녹취>페트로브(러 카네기센터 정치분석가) : "(스파이)스캔들을 진화시키고 두 나라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쌍방의 정치적 이해가 있습니다."

이번 스파이 맞교환이 두나라 사이에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불협화음을 잠재우는 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 [국제뉴스] 안보리 주요국, 천안함 의장 성명 합의 外
    • 입력 2010-07-09 11:54:32
    • 수정2010-07-09 16:36:2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응조치를 놓고 막후 조율 중인 유엔 안보리가 의장 성명 초안 작성을 완료하고 이르면 내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건 대응 조치를 놓고 막후 협의를 벌여온 유엔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들이 의장 성명 초안에 합의했습니다.

안보리는 이에 따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성명 초안을 10개 비상임 이사국들에게 회람시키고 최종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성명 문안에 대해 회원국 대표들이 본국의 재가를 받으면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의장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상임 이사국들이 합의한 의장성명 초안은 구체적으로 북한을 공격주체로 지목하지는 않고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북한의 소행이라는 점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녹취>라이스 유엔주재 미국 대사 : "천안함 공격을 비난하는 일치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안보리의 적절한 대응입니다."

또 이같은 사태가 재발되서는 안된다는 점과 한반도 안정을 위한 관련국들의 자제와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긴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을 직접적으로 거명하는 데 강한 거부감을 보여온 중국의 입장을 감안하면 우리 정부로서는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차원의 대응은 회부 한달여만에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미 양국의 대북제재와 연합 군사 훈련 실시 등 독자적인 대응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비준안 몸싸움

<앵커 멘트>

중국과 타이완이 체결한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 즉 ECFA(엑파) 비준을 놓고, 타이완 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의회에서 여야 의원 간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타이완 입법원입니다.

지난달 29일 체결된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인 ECFA(엑파) 비준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충돌했습니다.

서로 물을 뿌리고 비품을 집어던지는 등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야당 의원이 밀려 단상 아래로 떨어지는 등 최소한 4명이 다쳤습니다.

몸싸움은 협정 비준을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이 협정 관련 토의 안건이 거부되자 의장석 점거를 시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녹취>리춘예(타이완 야당 의원) : "우리에게는 입법원에서 협정을 검토하고 감독할 권한이 있습니다. 집권 국민당이 우리의 권한을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타이완 야당인 민진당 등 반대파는 이 협정이 발효되면 빈부 격차와 대 중국 종속이 심화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FTA에 해당하는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 ECFA는 중국 국무원과 타이완 입법원의 비준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데, 양안 정부는 내년 1월 발효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스파이 맞교환

<앵커 멘트>

최근 미국에서 러시아 스파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가 이뤄진 뒤 국과 러시아가 냉전 후 처음으로 스파이 맞교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에서 미국을 위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수티아긴 박사가 어제 오스트리아로 이송됐습니다.

수티아긴은 러시아 핵잠수함 기술 등을 미국에 빼돌린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수티아긴은 가족들에게 자신이 미-러 간 스파이 교환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10명의 러시아인에 대한 재판 절차를 오늘 중으로 마무리하고 이들을 추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미-러 스파이 교환은 미 국무부의 정무차관과 주미 러시아 대사가 만나 최종 합의했습니다.

<녹취>마크 토너(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가 정상적인 절차로 가고 있고 현안에 대한 상당한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백악관과 크렘린 모두 스파이 스캔들이 더 확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녹취>페트로브(러 카네기센터 정치분석가) : "(스파이)스캔들을 진화시키고 두 나라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쌍방의 정치적 이해가 있습니다."

이번 스파이 맞교환이 두나라 사이에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불협화음을 잠재우는 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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