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오름세 점차 확대될 것”

입력 2010.07.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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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9일 소비자 물가의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유럽의 재정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 위험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은은 이날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최근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5월 중 소매판매와 설비.건설투자가 모두 전월보다 증가하고 수출은 6월에도 큰 폭의 신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생산 측면에서는 5월 중 제조업이 4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은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대부분 수요 및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경제는 수출 호조 및 소비·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으나 유럽국가 재정문제, 주요 선진국의 재정적자 축소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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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물가 오름세 점차 확대될 것”
    • 입력 2010-07-09 12:18:49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9일 소비자 물가의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유럽의 재정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 위험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은은 이날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최근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5월 중 소매판매와 설비.건설투자가 모두 전월보다 증가하고 수출은 6월에도 큰 폭의 신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생산 측면에서는 5월 중 제조업이 4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은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대부분 수요 및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경제는 수출 호조 및 소비·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으나 유럽국가 재정문제, 주요 선진국의 재정적자 축소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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