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곽노현 교육감에 이례적 비판 논평

입력 2010.07.09 (13:41) 수정 2010.07.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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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서울지부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게 학업성취도평가 이른바 일제고사는 좌고우면할 대상이 아니라며 학생들의 응시선택권 보장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오늘 일제고사의 반교육성을 누차 언급해 온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정치적 고민을 지속하는 것은 교과부의 권력 횡포를 정당화해줄 뿐이라며 오는 13일 치러지는 일제고사에 대한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진보성향 교육단체가 지방선거에서 진보 단일후보로 뽑혀 당선된 곽 교육감을 비판하는 논평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곽 교육감이 교육당국 지침에 반발하고 있는 강원ㆍ전북도교육청과 달리 일제고사는 법령에 따라 치러지는 것이라 관여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견지해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또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에 따라 응시 결정권을 부여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의 원칙 이행에도 부담을 느낀다면 진보 교육감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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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곽노현 교육감에 이례적 비판 논평
    • 입력 2010-07-09 13:41:01
    • 수정2010-07-09 13:56:50
    사회
전교조 서울지부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게 학업성취도평가 이른바 일제고사는 좌고우면할 대상이 아니라며 학생들의 응시선택권 보장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오늘 일제고사의 반교육성을 누차 언급해 온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정치적 고민을 지속하는 것은 교과부의 권력 횡포를 정당화해줄 뿐이라며 오는 13일 치러지는 일제고사에 대한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진보성향 교육단체가 지방선거에서 진보 단일후보로 뽑혀 당선된 곽 교육감을 비판하는 논평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곽 교육감이 교육당국 지침에 반발하고 있는 강원ㆍ전북도교육청과 달리 일제고사는 법령에 따라 치러지는 것이라 관여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견지해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또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에 따라 응시 결정권을 부여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의 원칙 이행에도 부담을 느낀다면 진보 교육감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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