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0.25%P 전격 인상…추가 인상 시사
입력 2010.07.09 (14:20)
수정 2010.07.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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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출구전략 시행의 신호탄으로, 연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통위는 오늘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에서 17개월 만에 2.25%로 인상했습니다.
금통위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5.25%에서 2%로 3.25%포인트 내린후 16개월째 2%를 유지해 왔습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 커질 것이라며 하반기에 물가 상승률이 3%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총재는 또 우리나라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7%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성장률과 향후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총재의 이 같은 설명은 당초 8월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됐으나 우리 경제가 올해 6%에 가까운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올렸다는 것입니다.
특히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는 김 총재의 발언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준금리 인상분만큼 은행과 제2금융권이 변동 금리형 대출의 금리를 올리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은 연간 2조 4천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본격적인 출구전략 시행의 신호탄으로, 연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통위는 오늘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에서 17개월 만에 2.25%로 인상했습니다.
금통위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5.25%에서 2%로 3.25%포인트 내린후 16개월째 2%를 유지해 왔습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 커질 것이라며 하반기에 물가 상승률이 3%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총재는 또 우리나라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7%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성장률과 향후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총재의 이 같은 설명은 당초 8월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됐으나 우리 경제가 올해 6%에 가까운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올렸다는 것입니다.
특히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는 김 총재의 발언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준금리 인상분만큼 은행과 제2금융권이 변동 금리형 대출의 금리를 올리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은 연간 2조 4천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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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0.25%P 전격 인상…추가 인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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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9 14:20:58
- 수정2010-07-09 17:06:3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출구전략 시행의 신호탄으로, 연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통위는 오늘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에서 17개월 만에 2.25%로 인상했습니다.
금통위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5.25%에서 2%로 3.25%포인트 내린후 16개월째 2%를 유지해 왔습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 커질 것이라며 하반기에 물가 상승률이 3%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총재는 또 우리나라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7%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성장률과 향후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총재의 이 같은 설명은 당초 8월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됐으나 우리 경제가 올해 6%에 가까운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올렸다는 것입니다.
특히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는 김 총재의 발언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준금리 인상분만큼 은행과 제2금융권이 변동 금리형 대출의 금리를 올리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은 연간 2조 4천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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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범 기자 chunb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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