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반대’ 고교생 출신들 대학생연합체 출범

2년 전 촛불 시위에 반대했던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뒤 보수 성향의 단체를 결성했습니다.

대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된 'NEW(뉴)또 다른 여론의 시작, 보수 성향 대학생 연합'은 오늘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촛불 시위 당시 일부 고등학교 교사들의 시위 참가 권유 등에 반발해 '또 다른 여론의 시작'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만든 것이 뿌리가 됐다며, 앞으로 보수 성향 학생들의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생 연합은 앞으로 사회 현안을 토론하는 정기 모임이나 각계 인사와의 간담회를 마련하는 한편, 진보 성향 대학생과 정기 회동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