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원들,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 사찰 자료 요구

입력 2010.07.09 (16: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 사찰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총리실을 항의 방문해 공직윤리지원관실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신건 민주당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은 오늘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미 지난 6일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각 부처에 보낸 공문과 공직감찰 내사 상황보고서, 예산 집행 내역서 등을 요구했지만 총리실이 자료 제출에 소극적이라며 이는 은폐 의도로 밖에 볼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박선숙 의원도 그동안 수많은 민간 사찰이 있었고 대상자에 대한 리스트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게 총리실이 자료 요청에 협조하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어제 민간 사찰을 주도한 공직윤리지원관실을 방문하려 했지만 총리실 직원들이 막아 진입하지 못했다며 내부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공직 감찰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얼굴이 드러날 경우 업무 수행이 어려워진다는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 실장은 또 야당에서 요청한 윤리지원관실 관련 자료는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재판을 앞두고 있는 만큼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의원들,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 사찰 자료 요구
    • 입력 2010-07-09 16:21:17
    정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 사찰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총리실을 항의 방문해 공직윤리지원관실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신건 민주당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은 오늘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미 지난 6일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각 부처에 보낸 공문과 공직감찰 내사 상황보고서, 예산 집행 내역서 등을 요구했지만 총리실이 자료 제출에 소극적이라며 이는 은폐 의도로 밖에 볼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박선숙 의원도 그동안 수많은 민간 사찰이 있었고 대상자에 대한 리스트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게 총리실이 자료 요청에 협조하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어제 민간 사찰을 주도한 공직윤리지원관실을 방문하려 했지만 총리실 직원들이 막아 진입하지 못했다며 내부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공직 감찰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얼굴이 드러날 경우 업무 수행이 어려워진다는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 실장은 또 야당에서 요청한 윤리지원관실 관련 자료는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재판을 앞두고 있는 만큼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