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영남 발표회 “사찰·권력투쟁 등 논란”

입력 2010.07.09 (1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는 14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 부산에서 열린 경선 후보들의 비전 발표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인 사찰과 여권 내 권력투쟁에 대한 발언이 잇따랐습니다.

남경필 후보는 민간인 사찰과 영포라인, 선진국민연대 파문 등으로 여권이 분열되는 등 권력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야당의 정치 공세와 공작 정치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젊은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상수 후보는 영포회 사건과 청와대 비서관 권력 남용 의혹으로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권력 비리는 엄정 조사하고 잘못이 있을 경우 사법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성식 후보는 친이-친박 계파 싸움이 아닌 쇄신과 화합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고, 홍준표 후보는 이심과 박심에 기대지 않고 계파를 떠나 세대 통합을 할 수 있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남경필, 정두언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전당대회에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 후보와 정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구체제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대을 열고 모든 세대, 모든 계층과 소통하면서 지지받는 정당을 만들어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나라, 영남 발표회 “사찰·권력투쟁 등 논란”
    • 입력 2010-07-09 17:22:05
    정치
오는 14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 부산에서 열린 경선 후보들의 비전 발표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인 사찰과 여권 내 권력투쟁에 대한 발언이 잇따랐습니다. 남경필 후보는 민간인 사찰과 영포라인, 선진국민연대 파문 등으로 여권이 분열되는 등 권력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야당의 정치 공세와 공작 정치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젊은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상수 후보는 영포회 사건과 청와대 비서관 권력 남용 의혹으로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권력 비리는 엄정 조사하고 잘못이 있을 경우 사법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성식 후보는 친이-친박 계파 싸움이 아닌 쇄신과 화합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고, 홍준표 후보는 이심과 박심에 기대지 않고 계파를 떠나 세대 통합을 할 수 있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남경필, 정두언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전당대회에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 후보와 정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구체제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대을 열고 모든 세대, 모든 계층과 소통하면서 지지받는 정당을 만들어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