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미국에 첫 고위사절단 파견

입력 2010.07.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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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 미국과 적대관계를 유지했던 라오스가 다음 주 미국에 사절단을 파견합니다.

라오스 신문 '비엔티안 타임스'는 통로운 시수리드 라오스 외무장관이 오는 12일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초청을 라오스 정부 측이 받아들여 이뤄지는 것이라고 라오스 외무부는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인민 민주공화국 개국 이래 고위급 관리의 첫 미국 방문인 만큼 양국관계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두 나라 수교 55주년에 맞춰 이뤄집니다.

라오스는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53년 입헌군주정으로 독립했으나 미국과 옛소련 간의 냉전 구도에 휘말려 온 나라가 전쟁터로 변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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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 미국에 첫 고위사절단 파견
    • 입력 2010-07-09 18:51:02
    국제
냉전시대 미국과 적대관계를 유지했던 라오스가 다음 주 미국에 사절단을 파견합니다. 라오스 신문 '비엔티안 타임스'는 통로운 시수리드 라오스 외무장관이 오는 12일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초청을 라오스 정부 측이 받아들여 이뤄지는 것이라고 라오스 외무부는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인민 민주공화국 개국 이래 고위급 관리의 첫 미국 방문인 만큼 양국관계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두 나라 수교 55주년에 맞춰 이뤄집니다. 라오스는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53년 입헌군주정으로 독립했으나 미국과 옛소련 간의 냉전 구도에 휘말려 온 나라가 전쟁터로 변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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