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토착 언어 150개 소멸 위기

입력 2010.07.09 (18:51) 수정 2010.07.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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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지방 토착 언어와 소수 종족이 사용하는 희귀언어 15개가 사라졌으며 150여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현지 일간 콤파스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공용어인 인도네시아어와 영어의 확대로 지방토착언어와 희귀언어들이 고사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각계각층이 보존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인도네시아 지방어 700여개가 흔적도 없이 사멸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구 2억 3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350여 종족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자바어와 순다어 등 주요 종족의 지방어와 소수종족어를 비롯해 희귀언어가 많습니다.

주요 종족의 언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과과목으로 지정돼 있고 대학교에서 연구활동도 활발하나 다른 지방어들은 기록조차 없어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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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토착 언어 150개 소멸 위기
    • 입력 2010-07-09 18:51:03
    • 수정2010-07-09 19:32:04
    국제
인도네시아의 지방 토착 언어와 소수 종족이 사용하는 희귀언어 15개가 사라졌으며 150여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현지 일간 콤파스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공용어인 인도네시아어와 영어의 확대로 지방토착언어와 희귀언어들이 고사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각계각층이 보존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인도네시아 지방어 700여개가 흔적도 없이 사멸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구 2억 3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350여 종족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자바어와 순다어 등 주요 종족의 지방어와 소수종족어를 비롯해 희귀언어가 많습니다. 주요 종족의 언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과과목으로 지정돼 있고 대학교에서 연구활동도 활발하나 다른 지방어들은 기록조차 없어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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