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이슬람 율법 처벌 금지

입력 2010.07.09 (18:51) 수정 2010.07.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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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고등법원은 어제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의 율법 해석인 '파트와'에 의한 처벌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크람 호사인 초드하리 방글라데시 법무차관은 이 판결에 대해 법원은 '파트와'나 종교 명령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사법절차 밖의 모든 처벌은 불법이며 법적 권위가 없다고 판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원은 또 이슬람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명령을 내리는 종교 지도자를 징역형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인권변호사인 샤딘 말리크는 이번 판결을 환영하면서 특히 가난한 농촌 여성들에게 사적으로 가해지는 매질과 공개 처벌 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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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이슬람 율법 처벌 금지
    • 입력 2010-07-09 18:51:04
    • 수정2010-07-09 19:32:04
    국제
방글라데시 고등법원은 어제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의 율법 해석인 '파트와'에 의한 처벌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크람 호사인 초드하리 방글라데시 법무차관은 이 판결에 대해 법원은 '파트와'나 종교 명령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사법절차 밖의 모든 처벌은 불법이며 법적 권위가 없다고 판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원은 또 이슬람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명령을 내리는 종교 지도자를 징역형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인권변호사인 샤딘 말리크는 이번 판결을 환영하면서 특히 가난한 농촌 여성들에게 사적으로 가해지는 매질과 공개 처벌 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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