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논란, 4년 뒤 심판 제도 보완”

입력 2010.07.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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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이 4년 뒤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에는 지금과 다른 심판 제도가 도입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발케 총장은 BBC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랭크 램퍼드의 슛이 TV 느린 그림을 통해 골로 확인된 것은 대회를 주관하는 입장에서 매우 좋지 않은 날이었다"며 "심판이 혼자 골 여부를 판단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서 많은 오심 논란이 불거지며 비디오 판정 도입이나 공에 센서를 부착하는 등과 같은 새로운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많이 제기됐다.

발케 총장은 "2명의 보조 심판을 더 세워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살펴보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기계의 힘을 빌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심판 제도로 열리는 월드컵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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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심 논란, 4년 뒤 심판 제도 보완”
    • 입력 2010-07-09 21:13:57
    연합뉴스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이 4년 뒤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에는 지금과 다른 심판 제도가 도입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발케 총장은 BBC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랭크 램퍼드의 슛이 TV 느린 그림을 통해 골로 확인된 것은 대회를 주관하는 입장에서 매우 좋지 않은 날이었다"며 "심판이 혼자 골 여부를 판단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서 많은 오심 논란이 불거지며 비디오 판정 도입이나 공에 센서를 부착하는 등과 같은 새로운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많이 제기됐다. 발케 총장은 "2명의 보조 심판을 더 세워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살펴보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기계의 힘을 빌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심판 제도로 열리는 월드컵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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