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기준금리가 17개월 만에 전격 인상됐습니다.
예상보다 좀 빨랐지만 금융시장은 차분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연 2%에서 2.25%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3분기 인상은 예상돼왔지만 이달 인상은 다소 전격적입니다.
2008년 9월 5.25%였던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계속 인하됐고, 지난해 2월 사상최저인 2%로 떨어진 뒤 계속 유지돼왔다가 17개월 만에 인상된 것입니다.
올 성장률이 6%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고 2%대에 머물던 물가 상승률이 하반기에는 3%를 넘을 것으로 우려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중수(한은 총재):"일부 공공요금도 인상될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재정위기를 겪던 남유럽 국가들이 대량 국채 발행에 성공하는 등 세계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작다는 판단도 금리 인상의 한 요인이 됐습니다.
금융시장은 차분했습니다.
한때 하락반전했던 코스피는 다시 상승세를 되찾아 1720선에 안착했고 채권시장도 안정세였습니다.
<인터뷰> 박태근(한화증권 수석연구위원):"하반기 1,2차례 오를 수 있다. 단 대외 여건등이..."
오늘 금리 인상은 경기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자신감이자 본격적인 출구전략의 신호탄입니다.
이제 연내에 어느 선까지 금리가 오를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기준금리가 17개월 만에 전격 인상됐습니다.
예상보다 좀 빨랐지만 금융시장은 차분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연 2%에서 2.25%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3분기 인상은 예상돼왔지만 이달 인상은 다소 전격적입니다.
2008년 9월 5.25%였던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계속 인하됐고, 지난해 2월 사상최저인 2%로 떨어진 뒤 계속 유지돼왔다가 17개월 만에 인상된 것입니다.
올 성장률이 6%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고 2%대에 머물던 물가 상승률이 하반기에는 3%를 넘을 것으로 우려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중수(한은 총재):"일부 공공요금도 인상될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재정위기를 겪던 남유럽 국가들이 대량 국채 발행에 성공하는 등 세계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작다는 판단도 금리 인상의 한 요인이 됐습니다.
금융시장은 차분했습니다.
한때 하락반전했던 코스피는 다시 상승세를 되찾아 1720선에 안착했고 채권시장도 안정세였습니다.
<인터뷰> 박태근(한화증권 수석연구위원):"하반기 1,2차례 오를 수 있다. 단 대외 여건등이..."
오늘 금리 인상은 경기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자신감이자 본격적인 출구전략의 신호탄입니다.
이제 연내에 어느 선까지 금리가 오를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은, 기준금리 17개월만 0.25%P 인상
-
- 입력 2010-07-09 22:00:56
<앵커 멘트>
기준금리가 17개월 만에 전격 인상됐습니다.
예상보다 좀 빨랐지만 금융시장은 차분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연 2%에서 2.25%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3분기 인상은 예상돼왔지만 이달 인상은 다소 전격적입니다.
2008년 9월 5.25%였던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계속 인하됐고, 지난해 2월 사상최저인 2%로 떨어진 뒤 계속 유지돼왔다가 17개월 만에 인상된 것입니다.
올 성장률이 6%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고 2%대에 머물던 물가 상승률이 하반기에는 3%를 넘을 것으로 우려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중수(한은 총재):"일부 공공요금도 인상될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재정위기를 겪던 남유럽 국가들이 대량 국채 발행에 성공하는 등 세계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작다는 판단도 금리 인상의 한 요인이 됐습니다.
금융시장은 차분했습니다.
한때 하락반전했던 코스피는 다시 상승세를 되찾아 1720선에 안착했고 채권시장도 안정세였습니다.
<인터뷰> 박태근(한화증권 수석연구위원):"하반기 1,2차례 오를 수 있다. 단 대외 여건등이..."
오늘 금리 인상은 경기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자신감이자 본격적인 출구전략의 신호탄입니다.
이제 연내에 어느 선까지 금리가 오를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
-
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김도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