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휩싸인 ‘선진국민연대’ 어떤 조직?

입력 2010.07.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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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진국민연대'는 도대체 어떤 조직이기에 이번에 논란에 휩싸인 걸까요.

최문종 기자가 속속들이 살펴 봤습니다.

<리포트>

선진국민연대는 지난 2007년 대선 직전 이명박 후보의 외곽 조직으로 결성됐습니다.

당시 회원 수는 460여만 명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대선 이후 조직 결성을 주도했던 박영준, 김대식 두 사람은 각각 청와대 비서관과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발탁됐습니다.

또 이영희,정종환, 김성이, 장제원, 정인철 등 핵심 인사들도 정부와 국회, 청와대에 진입했습니다.

선진연대는 지난 2008년 정두언 의원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 권력을 사유화 비판과 함께 공식 해체됐습니다.

그러다 최근 야당의 공기업 인사 개입 의혹 제기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장제원(전 선진국민연대 중앙위원):"선진국민연대 이미 해체된 조직인데 야당이 선거에 이용하려고 들춰내고 있다."

선진국민연대는 해체 이후 선진국민정책연구원과 동행 대한민국으로 개편돼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인사 만여 명이 참여한 동행 대한민국은 세종시 수정안 지지와 전당대회 관련 행사 개최 등 정치활동을 계속해왔지만 이번 논란으로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대식(선진국민연대 결성 주도):"만약 대통령에 해를 끼친다면 국민 뜻 반영해서 결론 낼 것으로 본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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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란 휩싸인 ‘선진국민연대’ 어떤 조직?
    • 입력 2010-07-09 2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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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진국민연대'는 도대체 어떤 조직이기에 이번에 논란에 휩싸인 걸까요. 최문종 기자가 속속들이 살펴 봤습니다. <리포트> 선진국민연대는 지난 2007년 대선 직전 이명박 후보의 외곽 조직으로 결성됐습니다. 당시 회원 수는 460여만 명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대선 이후 조직 결성을 주도했던 박영준, 김대식 두 사람은 각각 청와대 비서관과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발탁됐습니다. 또 이영희,정종환, 김성이, 장제원, 정인철 등 핵심 인사들도 정부와 국회, 청와대에 진입했습니다. 선진연대는 지난 2008년 정두언 의원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 권력을 사유화 비판과 함께 공식 해체됐습니다. 그러다 최근 야당의 공기업 인사 개입 의혹 제기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장제원(전 선진국민연대 중앙위원):"선진국민연대 이미 해체된 조직인데 야당이 선거에 이용하려고 들춰내고 있다." 선진국민연대는 해체 이후 선진국민정책연구원과 동행 대한민국으로 개편돼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인사 만여 명이 참여한 동행 대한민국은 세종시 수정안 지지와 전당대회 관련 행사 개최 등 정치활동을 계속해왔지만 이번 논란으로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대식(선진국민연대 결성 주도):"만약 대통령에 해를 끼친다면 국민 뜻 반영해서 결론 낼 것으로 본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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