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단일화 바람…야, 전대 준비위 구성

입력 2010.07.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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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주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나라당엔 '단일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 위원회를 꾸렸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남권의 표심을 얻기 위한 비전 발표회에 앞서 중립을 표방하는 남경필, 친이계인 정두언 후보가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녹취>정두언(한나라당 의원):"두 명의 지지율을 합하면 당 대표 후보내는데 문제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두 후보는 작심한듯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인 사찰과 여권 권력투쟁 논란의 이면에는 야당의 공작 정치가 있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녹취>남경필(한나라당 의원):"명백한 정치 공작이다. 국정조사 합시다. 단 국정조사하면 박지원씨, 당신부터 증언대에 나와야 합니다."

안상수, 홍준표 양강 구도 속에 쇄신과 세대교체를 내세운 양 후보의 단일화는 12명이 난립한 여권 전당대회 전체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명이 나선 친박계도 수도권과 영남권 후보로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

전대 준비기구 구성 시기를 둘러싸고 주류와 비주류가 갈등을 겪었던 민주당은 25명이내의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녹취>노영민(민주당 대변인):"전국 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를 설치, 위원장은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하지만 당권과 대권의 분리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손학규 전 대표의 정치 활동 재개 여부는 민주당 당권 경쟁의 또다른 변수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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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단일화 바람…야, 전대 준비위 구성
    • 입력 2010-07-09 22:01:00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주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나라당엔 '단일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 위원회를 꾸렸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남권의 표심을 얻기 위한 비전 발표회에 앞서 중립을 표방하는 남경필, 친이계인 정두언 후보가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녹취>정두언(한나라당 의원):"두 명의 지지율을 합하면 당 대표 후보내는데 문제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두 후보는 작심한듯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인 사찰과 여권 권력투쟁 논란의 이면에는 야당의 공작 정치가 있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녹취>남경필(한나라당 의원):"명백한 정치 공작이다. 국정조사 합시다. 단 국정조사하면 박지원씨, 당신부터 증언대에 나와야 합니다." 안상수, 홍준표 양강 구도 속에 쇄신과 세대교체를 내세운 양 후보의 단일화는 12명이 난립한 여권 전당대회 전체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명이 나선 친박계도 수도권과 영남권 후보로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 전대 준비기구 구성 시기를 둘러싸고 주류와 비주류가 갈등을 겪었던 민주당은 25명이내의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녹취>노영민(민주당 대변인):"전국 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를 설치, 위원장은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하지만 당권과 대권의 분리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손학규 전 대표의 정치 활동 재개 여부는 민주당 당권 경쟁의 또다른 변수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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