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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형 해파리, 어민 비상
입력 2010.07.09 (23:26)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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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바닷가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해파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해파리 출현이 잦아지면서 전국 대부분 해안에는 해파리 경계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중호 기자! (네, 전주입니다.)

<질문>
최근 우리나라 바다에 해파리가 얼마나 많은 건가요?

<답변>
네, 여름철인 요즘 우리나라 바다 곳곳에서 해파리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하얗고 둥근 해파리들이 둥둥 떠다니며 수면을 뒤덮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보름달물해파리입니다.

최근 수온이 높아지면서 전국 연안어장에서 이런 보름달물해파리의 출현율이 50%를 넘었습니다.

심지어 길이 1미터에 무게 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초대형 해파리까지 등장할 정도입니다.

이러다 보니, 국립수산과학원은 제주와 전남을 제외한 전국 모든 해안에 해파리 경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정부는 해파리 피해 대책본부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구제 예산 20억 원도 긴급배정했습니다.

<인터뷰> 우병남(전라북도 해양수산과장):"배출망을 제작해서 어민들에게 나눠서 해파리 구제작업을 동시에 실시하고 조업으로 손실된 어구 피해는 재해대책법에 의해서 손실비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해파리 퇴치는 직접 손으로 걷어내는 것 외에는 별다른 구제 방법이 없는 실정여서, 수온이 높은 8월까지는 해파리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바닷속 해파리로 인해 아무래도 어민들의 피해가 클텐데요?

<답변>
네 어민들이 고민이 깊습니다.

해파리가 바다에 떠다디면서 상대적으로 어획량이 줄고 있는데요.

고기잡이에 나선다 해도, 해파리 속에 섞인 물고기의 선별 작업이 어렵고, 신선도가 떨어져 제값도 받지 못합니다.

게다가 해파리는 그물 등 어구 손상을 유발하다 보니, 어민들은 사실상 조업 자체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노정구(어민):"해파리가 무지하게 떠다니더라고요. 바다 속은 그물만 넣으면 듭니다. 여기도 많이 들어요. 아가 그물 빼고 오는 금세 한 시간도 안됐는데 들었다고요."

인명 피해도 우려됩니다.

일단 보름달물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처럼 치명적인 맹독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장 등에서 자칫 쏘이게 되면 심할 경우 마비증상까지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해파리 출현 지역은 피하고, 만일 쏘일 경우 곧바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뉴스 오중호입니다.
  • [네트워크] 초대형 해파리, 어민 비상
    • 입력 2010-07-09 23: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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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바닷가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해파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해파리 출현이 잦아지면서 전국 대부분 해안에는 해파리 경계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중호 기자! (네, 전주입니다.)

<질문>
최근 우리나라 바다에 해파리가 얼마나 많은 건가요?

<답변>
네, 여름철인 요즘 우리나라 바다 곳곳에서 해파리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하얗고 둥근 해파리들이 둥둥 떠다니며 수면을 뒤덮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보름달물해파리입니다.

최근 수온이 높아지면서 전국 연안어장에서 이런 보름달물해파리의 출현율이 50%를 넘었습니다.

심지어 길이 1미터에 무게 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초대형 해파리까지 등장할 정도입니다.

이러다 보니, 국립수산과학원은 제주와 전남을 제외한 전국 모든 해안에 해파리 경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정부는 해파리 피해 대책본부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구제 예산 20억 원도 긴급배정했습니다.

<인터뷰> 우병남(전라북도 해양수산과장):"배출망을 제작해서 어민들에게 나눠서 해파리 구제작업을 동시에 실시하고 조업으로 손실된 어구 피해는 재해대책법에 의해서 손실비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해파리 퇴치는 직접 손으로 걷어내는 것 외에는 별다른 구제 방법이 없는 실정여서, 수온이 높은 8월까지는 해파리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바닷속 해파리로 인해 아무래도 어민들의 피해가 클텐데요?

<답변>
네 어민들이 고민이 깊습니다.

해파리가 바다에 떠다디면서 상대적으로 어획량이 줄고 있는데요.

고기잡이에 나선다 해도, 해파리 속에 섞인 물고기의 선별 작업이 어렵고, 신선도가 떨어져 제값도 받지 못합니다.

게다가 해파리는 그물 등 어구 손상을 유발하다 보니, 어민들은 사실상 조업 자체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노정구(어민):"해파리가 무지하게 떠다니더라고요. 바다 속은 그물만 넣으면 듭니다. 여기도 많이 들어요. 아가 그물 빼고 오는 금세 한 시간도 안됐는데 들었다고요."

인명 피해도 우려됩니다.

일단 보름달물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처럼 치명적인 맹독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장 등에서 자칫 쏘이게 되면 심할 경우 마비증상까지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해파리 출현 지역은 피하고, 만일 쏘일 경우 곧바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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