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운임지수, 14개월 만에 2,000선 붕괴

입력 2010.07.12 (06:20) 수정 2010.07.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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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를 수송하는 벌크선 운임지수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2,00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9일 기준 지수는 전날보다 78포인트 떨어진 1,940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수가 2,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 5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지난 5월26일 연중 최고치였던 4,209 포인트보다 무려 50% 이상 빠진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 포인트선보다도 천 포인트 이상 낮은 것입니다.

이 같은 급락세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3분기를 맞아 중국과 인도 등의 철광석 운송량이 줄어들고, 남미 곡물 운송 시즌이 끝나 수송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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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7-12 06:20:16
    • 수정2010-07-12 17:41:10
    경제
원자재를 수송하는 벌크선 운임지수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2,00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9일 기준 지수는 전날보다 78포인트 떨어진 1,940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수가 2,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 5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지난 5월26일 연중 최고치였던 4,209 포인트보다 무려 50% 이상 빠진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 포인트선보다도 천 포인트 이상 낮은 것입니다. 이 같은 급락세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3분기를 맞아 중국과 인도 등의 철광석 운송량이 줄어들고, 남미 곡물 운송 시즌이 끝나 수송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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