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고립…인명 사고 잇따라

입력 2010.07.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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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일인 어제 남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불어난 물에 관광객들이 고립되거나 익사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곡 건너편에 고립된 사람들이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계곡을 건넙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폭우로 불어난 물에 피서객 4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진입로가 물에 잠겨 대피하지 못한 것입니다.

고립됐던 피서객들은 3시간 여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같은 시각 승용차 운전자가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립니다.

광주지역에 내린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차가 빠진 겁니다.

운전자는 구조대원과 함께 빠져나왔지만, 차량은 중장비가 동원된 뒤에야 건져졌습니다.

앞서 광주시 극락강변에서는 50대 남자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닌가 보고 숨진 남성의 신원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남 대천 해수욕장에선 물놀이를 하던 서울 신림동 64살 이모 씨가 바다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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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로 고립…인명 사고 잇따라
    • 입력 2010-07-12 07:46: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휴일인 어제 남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불어난 물에 관광객들이 고립되거나 익사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곡 건너편에 고립된 사람들이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계곡을 건넙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폭우로 불어난 물에 피서객 4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진입로가 물에 잠겨 대피하지 못한 것입니다. 고립됐던 피서객들은 3시간 여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같은 시각 승용차 운전자가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립니다. 광주지역에 내린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차가 빠진 겁니다. 운전자는 구조대원과 함께 빠져나왔지만, 차량은 중장비가 동원된 뒤에야 건져졌습니다. 앞서 광주시 극락강변에서는 50대 남자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닌가 보고 숨진 남성의 신원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남 대천 해수욕장에선 물놀이를 하던 서울 신림동 64살 이모 씨가 바다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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