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피서철, 동해안 ‘방 구하기’ 전쟁

입력 2010.07.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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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여름철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이 3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피서 절정기에는 방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악권 지역의 한 콘도미니엄입니다.

피서 초기인 요즘 객실 여유가 다소 있지만 이달 중순부턴 예약이 꽉찬 상태입니다.

<인터뷰>남승호(속초 아이파크콘도):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객실은 만실이고 예약도 모두 끝나..."

설악권에 있는 객실 100개 이상의 중·대형 콘도 15곳이 비슷한 실정입니다.

콘도 객실구하기는 어느해보다 힘듭니다.

영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한 한화콘도가 객실 보수공사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민박과 팬션, 여관 등 중소형 숙박업소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많습니다.

<인터뷰>임학근(고성군 문암리 민박업주): "손님 모시려고 준비 많이했고 방도 많이 있고 깨끗하니까 가격은 5~10만 원 사이로 여러분을 모시니까..."

그러나 각급 학교의 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24일부터 이들 숙박업소에도 빈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피서객의 70% 이상인 2천만 명이 이 기간에 집중적으로 몰리기 때문에 숙박난은 불가피합니다.

동해안 각 시·군은 피서철 절정기가 되면 일부 업소의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지도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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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피서철, 동해안 ‘방 구하기’ 전쟁
    • 입력 2010-07-12 07:46: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 여름철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이 3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피서 절정기에는 방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악권 지역의 한 콘도미니엄입니다. 피서 초기인 요즘 객실 여유가 다소 있지만 이달 중순부턴 예약이 꽉찬 상태입니다. <인터뷰>남승호(속초 아이파크콘도):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객실은 만실이고 예약도 모두 끝나..." 설악권에 있는 객실 100개 이상의 중·대형 콘도 15곳이 비슷한 실정입니다. 콘도 객실구하기는 어느해보다 힘듭니다. 영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한 한화콘도가 객실 보수공사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민박과 팬션, 여관 등 중소형 숙박업소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많습니다. <인터뷰>임학근(고성군 문암리 민박업주): "손님 모시려고 준비 많이했고 방도 많이 있고 깨끗하니까 가격은 5~10만 원 사이로 여러분을 모시니까..." 그러나 각급 학교의 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24일부터 이들 숙박업소에도 빈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피서객의 70% 이상인 2천만 명이 이 기간에 집중적으로 몰리기 때문에 숙박난은 불가피합니다. 동해안 각 시·군은 피서철 절정기가 되면 일부 업소의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지도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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