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못한 스타들’ 밋밋한 월드컵

입력 2010.07.12 (07:46) 수정 2010.07.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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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남아공월드컵은 메시와 호날두,루니 같은 대형 스타들이 이름값을 못한 대회이기도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최고의 스타들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역사가 사라지고, 흥행과 흥미도 절반의 성공에 그쳤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4년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호마리우와 98년 프랑스 월드컵의 주인공인 지네딘 지단.



2002년 한일월드컵의 호나우두까지 월드컵은 그동안 최고스타들이 만들어내는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이들의 환상적인 플레이는 지구촌 팬들을 열광시켰고,밤잠을 설치는게 아깝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달랐습니다.



월드컵 개막전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메시와 호날두,루니 모두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메시는 8강전까지 5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한채 쓸쓸히 월드컵 무대를 떠났습니다.



호나우두 역시 북한과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을뿐,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잉글랜드의 루니는 더 형편없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남아공월드컵은 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나 극적인 스토리가 없는 밋밋한 월드컵이 되고 말았습니다.



네덜란드의 스네이더와 스페인의 비야, 포를란과 뮐러 등이 주목을 받긴했지만, 최고 스타의 빈자리를 채우진 못했습니다.



월드컵은 지난 6,70년대 펠레를 시작으로 마라도나와 지단과 호나우두 등으로 이어지며 더욱 빛났습니다.



그러나 이번대회에서는 유독 대형스타들이 제몫을 못하면서 흥행도, 흥미도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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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값 못한 스타들’ 밋밋한 월드컵
    • 입력 2010-07-12 07:46:16
    • 수정2010-07-12 08:08:2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 남아공월드컵은 메시와 호날두,루니 같은 대형 스타들이 이름값을 못한 대회이기도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최고의 스타들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역사가 사라지고, 흥행과 흥미도 절반의 성공에 그쳤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4년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호마리우와 98년 프랑스 월드컵의 주인공인 지네딘 지단.

2002년 한일월드컵의 호나우두까지 월드컵은 그동안 최고스타들이 만들어내는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이들의 환상적인 플레이는 지구촌 팬들을 열광시켰고,밤잠을 설치는게 아깝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달랐습니다.

월드컵 개막전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메시와 호날두,루니 모두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메시는 8강전까지 5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한채 쓸쓸히 월드컵 무대를 떠났습니다.

호나우두 역시 북한과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을뿐,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잉글랜드의 루니는 더 형편없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남아공월드컵은 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나 극적인 스토리가 없는 밋밋한 월드컵이 되고 말았습니다.

네덜란드의 스네이더와 스페인의 비야, 포를란과 뮐러 등이 주목을 받긴했지만, 최고 스타의 빈자리를 채우진 못했습니다.

월드컵은 지난 6,70년대 펠레를 시작으로 마라도나와 지단과 호나우두 등으로 이어지며 더욱 빛났습니다.

그러나 이번대회에서는 유독 대형스타들이 제몫을 못하면서 흥행도, 흥미도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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