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남한 해군 림팩 참가 비난

입력 2010.07.12 (10: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 한국 해군 구축함과 잠수함이 림팩, 즉 환태평양 다국적 해군 연합기동훈련에 참가한 사실을 두고 "무분별한 전쟁 책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가는 도발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추종 국가들을 동원해 태평양 해상에서 벌이고 있는 림팩 합동군사연습의 기본 과녁은 우리 공화국"이라고 전제하고 "남한 해군의 연습 참가는 외세와 작당해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려 한다는 뚜렷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한이 미국과 함께 서해 해상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려 하는 것도 엄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만약 북침 전쟁의 불집을 터치는 데로 나간다면 선군으로 백배해진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보복 타격에 뼈도 추리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올해 림팩 훈련은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 14개 국가가 참여해 지난달 26일부터 8월1일까지 37일 간 실시되며 우리 해군은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잠수함 이억기함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노동신문, 남한 해군 림팩 참가 비난
    • 입력 2010-07-12 10:33:36
    정치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 한국 해군 구축함과 잠수함이 림팩, 즉 환태평양 다국적 해군 연합기동훈련에 참가한 사실을 두고 "무분별한 전쟁 책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가는 도발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추종 국가들을 동원해 태평양 해상에서 벌이고 있는 림팩 합동군사연습의 기본 과녁은 우리 공화국"이라고 전제하고 "남한 해군의 연습 참가는 외세와 작당해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려 한다는 뚜렷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한이 미국과 함께 서해 해상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려 하는 것도 엄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만약 북침 전쟁의 불집을 터치는 데로 나간다면 선군으로 백배해진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보복 타격에 뼈도 추리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올해 림팩 훈련은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 14개 국가가 참여해 지난달 26일부터 8월1일까지 37일 간 실시되며 우리 해군은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잠수함 이억기함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