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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사교활동, 암 증식 억제
입력 2010.07.12 (10:50) 수정 2010.07.12 (20:57) 연합뉴스
적극적인 사교활동이 이미 발생한 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메디컬센터의 신경과전문의 매슈 듀어링(Matthew During) 박사는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세포를 주입한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는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듀어링 박사는 이 흑색종 쥐들을 15-20마리의 다른 쥐들과 함께 장난감, 숨는 곳, 쳇바퀴 등이 갖추어져 놀이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에서 6주 동안 살게 한 결과 종양괴가 평균 77%, 종양용적은 43% 줄고 5%는 종양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종전처럼 5마리의 다른 쥐와 함께 작은 공간에서 별 자극 없이 살았던 흑색종 쥐들은 이러한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흑색종이 아닌 대장암을 발생시킨 쥐들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 였다

.

듀어링 박사는 이 결과는 주위환경과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암의 성장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암 환자도 가족,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또 이메일이나 전화를 주고받으면서 가깝게 지내도록 권장하면 암으로부터의 회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흑색종 쥐들을 단순히 운동만 더 하게 했을 때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운동이나 신체활동 자체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많은 쥐과 함께 사는 넓은 공간에서 살았던 흑색종 쥐들에게서 나타난 생리학적 변화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약간 증가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이 가장 두드러진 현상이었다.



흑색종 쥐들은 또 뇌유래신경성장인자(BDNF)라는 단백질이 증가했는데 이것이 렙틴을 감소시키고 면역체계를 강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듀어링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셀(Cell)'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 적극적 사교활동, 암 증식 억제
    • 입력 2010-07-12 10:50:39
    • 수정2010-07-12 20:57:28
    연합뉴스
적극적인 사교활동이 이미 발생한 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메디컬센터의 신경과전문의 매슈 듀어링(Matthew During) 박사는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세포를 주입한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는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듀어링 박사는 이 흑색종 쥐들을 15-20마리의 다른 쥐들과 함께 장난감, 숨는 곳, 쳇바퀴 등이 갖추어져 놀이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에서 6주 동안 살게 한 결과 종양괴가 평균 77%, 종양용적은 43% 줄고 5%는 종양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종전처럼 5마리의 다른 쥐와 함께 작은 공간에서 별 자극 없이 살았던 흑색종 쥐들은 이러한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흑색종이 아닌 대장암을 발생시킨 쥐들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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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어링 박사는 이 결과는 주위환경과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암의 성장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암 환자도 가족,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또 이메일이나 전화를 주고받으면서 가깝게 지내도록 권장하면 암으로부터의 회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흑색종 쥐들을 단순히 운동만 더 하게 했을 때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운동이나 신체활동 자체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많은 쥐과 함께 사는 넓은 공간에서 살았던 흑색종 쥐들에게서 나타난 생리학적 변화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약간 증가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이 가장 두드러진 현상이었다.



흑색종 쥐들은 또 뇌유래신경성장인자(BDNF)라는 단백질이 증가했는데 이것이 렙틴을 감소시키고 면역체계를 강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듀어링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셀(Cell)'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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