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 표기 일본 고지도 13개월 만에 복원
입력 2010.07.12 (11:54)
수정 2010.07.12 (1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810년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하고 있는 옛 지도인 '신정만국전도'를 복원해 서울대학교에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지도는 1810년 일본정부가 자체 제작한 공식지도로 당시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하고 있어, 일본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데 대한 반대 논거로 자주 인용되고 있는 중요 기록물입니다.
이 고지도는 가로 202, 세로 118센티미터 규모의 16면을 연결한 대형 지도로 가장자리가 마모되고, 표지가 찢어지는 등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복원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여에 걸쳐 고지도의 훼손상태를 조사한 뒤 오염제거와 보강 등의 작업을 거쳐 복원처리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복원작업으로 자칫 멸실될 뻔한 '신정만국전도'에 새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서울대 중앙도서관 측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을 뿐만 아니라, 중요기록물에 대한 보존관리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고지도는 1810년 일본정부가 자체 제작한 공식지도로 당시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하고 있어, 일본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데 대한 반대 논거로 자주 인용되고 있는 중요 기록물입니다.
이 고지도는 가로 202, 세로 118센티미터 규모의 16면을 연결한 대형 지도로 가장자리가 마모되고, 표지가 찢어지는 등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복원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여에 걸쳐 고지도의 훼손상태를 조사한 뒤 오염제거와 보강 등의 작업을 거쳐 복원처리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복원작업으로 자칫 멸실될 뻔한 '신정만국전도'에 새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서울대 중앙도서관 측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을 뿐만 아니라, 중요기록물에 대한 보존관리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선해’ 표기 일본 고지도 13개월 만에 복원
-
- 입력 2010-07-12 11:54:49
- 수정2010-07-12 17:20:06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810년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하고 있는 옛 지도인 '신정만국전도'를 복원해 서울대학교에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지도는 1810년 일본정부가 자체 제작한 공식지도로 당시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하고 있어, 일본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데 대한 반대 논거로 자주 인용되고 있는 중요 기록물입니다.
이 고지도는 가로 202, 세로 118센티미터 규모의 16면을 연결한 대형 지도로 가장자리가 마모되고, 표지가 찢어지는 등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복원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여에 걸쳐 고지도의 훼손상태를 조사한 뒤 오염제거와 보강 등의 작업을 거쳐 복원처리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복원작업으로 자칫 멸실될 뻔한 '신정만국전도'에 새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서울대 중앙도서관 측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을 뿐만 아니라, 중요기록물에 대한 보존관리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고지도는 1810년 일본정부가 자체 제작한 공식지도로 당시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하고 있어, 일본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데 대한 반대 논거로 자주 인용되고 있는 중요 기록물입니다.
이 고지도는 가로 202, 세로 118센티미터 규모의 16면을 연결한 대형 지도로 가장자리가 마모되고, 표지가 찢어지는 등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복원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여에 걸쳐 고지도의 훼손상태를 조사한 뒤 오염제거와 보강 등의 작업을 거쳐 복원처리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복원작업으로 자칫 멸실될 뻔한 '신정만국전도'에 새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서울대 중앙도서관 측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을 뿐만 아니라, 중요기록물에 대한 보존관리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
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김상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