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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日 집권당 패배 外
입력 2010.07.12 (11:54)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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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어제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간 나오토 총리는 사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지만 앞으로 국정 운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만세. 만세."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자민당 후보들이 환호합니다.



참의원의 절반인 121석을 물갈이한 어제 선거에서 야당인 자민당은 선거 전보다 13석이나 많은 51석을 얻어 약진했습니다.



이에 비해 집권당인 민주당은 오히려 10석 줄어든 44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민주당은 단독 과반 확보에 필요한 60석은 물론 간 나오토 총리가 목표로 제시한 54석 + 알파를 확보하는 데도 실패했습니다.



<녹취> 간 나오토(일본 총리) : "이번 선거 결과는 당초 목표했던 것보다 훨씬 못 미쳤습니다."



반면 자민당은 민주당 정권에 대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고 공명당 등 범야권이 연 합할 경우 참의원 과반을 확보해 민주당의 각종 정책을 저지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을 현재 5%인 소비세를 10%로 올리겠다는 소비세 인상론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54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놓고도 출범 10달 동안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더 큰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취임한 지 한 달밖에 안 되는 간 나오토 총리에게도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오는 9월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오자와 판의 반격을 받아 단명할 수도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中, 홍수와 전쟁 선언



<앵커 멘트>



중국 남부지역 홍수로 사상자와 이재민이 늘어나는 데다, 전염병 확산우려까지 커지면서 중국 정부가 홍수와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남부지역 창강 주변이 대부분 물에 잠겼습니다. 도시 곳곳이 침수되면서 시내 교통은 며칠째 마비상태입니다.



시골 마을은 더 심각합니다.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끊기고 고립 주민들은 밧줄에 의지해 아슬아슬하게 탈출합니다.



이번 비 피해는 충칭, 구이저우, 후난, 후베이 등 9개성에 집중됐습니다.



열흘새 사망실종자만 65명 이재민도 천 7백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중국 중앙정부가 홍수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예방과 대비에 소홀한 지방간부는 엄중 문책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지방간부 : "만여명의 시민들이 긴급대피했고 대피과정에서 안전사고가 한 것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창강이 위험수위에 이르면서 저수지 곳곳이 붕괴 위험에 처한데다 전염병 비상까지 걸려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철 비를 좀처럼 볼 수 없는 수도 베이징도 지난 주말부터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닷새 이상 비가 예보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가자 구호선 출발 긴장



<앵커 멘트>



가자 지역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리비아 구호선 한 척이 가자 지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해역 봉쇄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구호선 참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자 지역에 전달할 구호물품 2천 톤을 실은 구호선이 지난 10일 그리스를 출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해상 봉쇄를 뚫고 가자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배에는 리비아인 6명 등 구호 활동가 10명과 승무원 12명 등이 승선하고 있습니다.



이집트로 방향을 바꿀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지만 현재로선 내일쯤 가자 지구 해상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유세프 사와니(구호 활동가) : "이스라엘은 우리가 어떤 도발 행위도 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로운 구호 활동 단체입니다."



이번 구호 활동은 리비아 카다피 대통령의 차남이자 실권자인 사이프 알 이슬람이 후원하는 자선 단체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각료 회의를 열고 구호선 통과를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다니엘 헤르쉬코비츠(이스라엘 과학 장관) : "이스라엘은 정책을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책은 분명합니다. 어떤 배도 가자에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구호선이 가자 행을 강행할 경우 터키 구호 활동가 9명이 숨졌던 지난 5월의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스레브레니차 학살’ 15주년 추모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이슬람 주민 8천여 명이 희생된 이른바 ’스레브레니차 학살’ 15주년을 맞아 어제 스레브레니차 추모 공원에서 희생자 유해 7백여 구가 안치됐습니다.



지난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군은 피난민 거주지인 스레브레니차를 침공해 이슬람계 주민 8천 명을 학살하고 집단 매장한 후, 희생자들을 여러 곳에 나눠 옮겼는데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3천700명의 희생자 유해가 이 추모공원에 안치됐습니다.



'멕시코만 유출 원유' 전량 수거 작업 착수



<앵커 멘트>



미국 남부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영국의 BP사가 사고 유정에서 나오는 원유를 전량 수거하기 위한 새로운 차단돔 설치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멕시코만 수심 천5백 미터 아래에서 로봇팔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사고 유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원유를 뽑아올리던 차단돔이 제거되자 원유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사고 유정에서는 하루 3만 5천 배럴 이상의 원유가 쏟아졌지만 기존 차단돔은 이 가운데 2만 5천 배럴 정도만 수거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 BP사는 유출 원유를 모두 수거할 수 있는 새로운 차단돔 설치에 착수했습니다.



여기에 걸리는 시간은 최소 4일에서 일주일.



미국 당국은 차단돔 교체가 성공하면 원유유출 사태로 인한 피해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타드 알렌(미국 해양경비사령관) : "24시간에서 48시간 안에 5만 3천 배럴 용량을 가진 새로운 차단돔 설치를 위한 결정이 내려질 것입니다."



사고 해역에는 차단돔으로부터 수거된 원유를 처리할 대형선박이 비상대기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피해 보상을 위해 영국의 BP사가 미국 알래스카에 있는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미국의 엑손모빌이 BP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국제뉴스] 日 집권당 패배 外
    • 입력 2010-07-12 11:54:5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일본의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어제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간 나오토 총리는 사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지만 앞으로 국정 운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만세. 만세."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자민당 후보들이 환호합니다.



참의원의 절반인 121석을 물갈이한 어제 선거에서 야당인 자민당은 선거 전보다 13석이나 많은 51석을 얻어 약진했습니다.



이에 비해 집권당인 민주당은 오히려 10석 줄어든 44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민주당은 단독 과반 확보에 필요한 60석은 물론 간 나오토 총리가 목표로 제시한 54석 + 알파를 확보하는 데도 실패했습니다.



<녹취> 간 나오토(일본 총리) : "이번 선거 결과는 당초 목표했던 것보다 훨씬 못 미쳤습니다."



반면 자민당은 민주당 정권에 대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고 공명당 등 범야권이 연 합할 경우 참의원 과반을 확보해 민주당의 각종 정책을 저지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을 현재 5%인 소비세를 10%로 올리겠다는 소비세 인상론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54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놓고도 출범 10달 동안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더 큰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취임한 지 한 달밖에 안 되는 간 나오토 총리에게도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오는 9월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오자와 판의 반격을 받아 단명할 수도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中, 홍수와 전쟁 선언



<앵커 멘트>



중국 남부지역 홍수로 사상자와 이재민이 늘어나는 데다, 전염병 확산우려까지 커지면서 중국 정부가 홍수와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남부지역 창강 주변이 대부분 물에 잠겼습니다. 도시 곳곳이 침수되면서 시내 교통은 며칠째 마비상태입니다.



시골 마을은 더 심각합니다.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끊기고 고립 주민들은 밧줄에 의지해 아슬아슬하게 탈출합니다.



이번 비 피해는 충칭, 구이저우, 후난, 후베이 등 9개성에 집중됐습니다.



열흘새 사망실종자만 65명 이재민도 천 7백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중국 중앙정부가 홍수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예방과 대비에 소홀한 지방간부는 엄중 문책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지방간부 : "만여명의 시민들이 긴급대피했고 대피과정에서 안전사고가 한 것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창강이 위험수위에 이르면서 저수지 곳곳이 붕괴 위험에 처한데다 전염병 비상까지 걸려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철 비를 좀처럼 볼 수 없는 수도 베이징도 지난 주말부터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닷새 이상 비가 예보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가자 구호선 출발 긴장



<앵커 멘트>



가자 지역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리비아 구호선 한 척이 가자 지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해역 봉쇄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구호선 참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자 지역에 전달할 구호물품 2천 톤을 실은 구호선이 지난 10일 그리스를 출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해상 봉쇄를 뚫고 가자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배에는 리비아인 6명 등 구호 활동가 10명과 승무원 12명 등이 승선하고 있습니다.



이집트로 방향을 바꿀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지만 현재로선 내일쯤 가자 지구 해상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유세프 사와니(구호 활동가) : "이스라엘은 우리가 어떤 도발 행위도 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로운 구호 활동 단체입니다."



이번 구호 활동은 리비아 카다피 대통령의 차남이자 실권자인 사이프 알 이슬람이 후원하는 자선 단체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각료 회의를 열고 구호선 통과를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다니엘 헤르쉬코비츠(이스라엘 과학 장관) : "이스라엘은 정책을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책은 분명합니다. 어떤 배도 가자에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구호선이 가자 행을 강행할 경우 터키 구호 활동가 9명이 숨졌던 지난 5월의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스레브레니차 학살’ 15주년 추모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이슬람 주민 8천여 명이 희생된 이른바 ’스레브레니차 학살’ 15주년을 맞아 어제 스레브레니차 추모 공원에서 희생자 유해 7백여 구가 안치됐습니다.



지난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군은 피난민 거주지인 스레브레니차를 침공해 이슬람계 주민 8천 명을 학살하고 집단 매장한 후, 희생자들을 여러 곳에 나눠 옮겼는데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3천700명의 희생자 유해가 이 추모공원에 안치됐습니다.



'멕시코만 유출 원유' 전량 수거 작업 착수



<앵커 멘트>



미국 남부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영국의 BP사가 사고 유정에서 나오는 원유를 전량 수거하기 위한 새로운 차단돔 설치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멕시코만 수심 천5백 미터 아래에서 로봇팔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사고 유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원유를 뽑아올리던 차단돔이 제거되자 원유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사고 유정에서는 하루 3만 5천 배럴 이상의 원유가 쏟아졌지만 기존 차단돔은 이 가운데 2만 5천 배럴 정도만 수거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 BP사는 유출 원유를 모두 수거할 수 있는 새로운 차단돔 설치에 착수했습니다.



여기에 걸리는 시간은 최소 4일에서 일주일.



미국 당국은 차단돔 교체가 성공하면 원유유출 사태로 인한 피해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타드 알렌(미국 해양경비사령관) : "24시간에서 48시간 안에 5만 3천 배럴 용량을 가진 새로운 차단돔 설치를 위한 결정이 내려질 것입니다."



사고 해역에는 차단돔으로부터 수거된 원유를 처리할 대형선박이 비상대기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피해 보상을 위해 영국의 BP사가 미국 알래스카에 있는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미국의 엑손모빌이 BP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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