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 전라도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0.07.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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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암의 F1경주장은 미국의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 시민들이 갖는 자부심을 전남도민과 한국의 자동차 매니어들에게도 심어주는 꿈의 서킷이 될 것입니다"



코리아 F1대회 D-100일(16일) 행사 준비를 위해 최근 전남 영암을 찾은 탤런트이자 레이싱팀 넥센 알스타즈의 감독인 이세창씨가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대회와 자동차 문화의 성장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씨는 "우리나라는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 중에 자동차를 정비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김연아 선수를 통해 우리가 피겨스케이팅을 알게 됐듯이 F1을 통해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모터스포츠가 발전하게 되면 자동차와 가까워지고 자동차를 보는 눈도 변하게 된다"며 "전남이 F1을 통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영암에 짓고 있는 F1경주장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국제급 자동차 경주용 서킷이다"며 "미국의 디트로이트 시민들이 미국의 자동차문화를 이끌고 있는 것처럼 전남도민들도 자부심을 갖고 국내 모터스포츠와 자동차문화를 선도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한 F1대회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씨는 "국내에서는 자동차경주대회가 매우 생소한 만큼 흥행을 위해서는 F1경주 외에 볼거리가 많아야 한다"며 "F1대회를 즐길 줄 아는 방법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주대회는 F1경주장 옆에서 모터쇼가 열리고 분단위로 나눠서 풍성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마련해 놨는데 우리도 이런 것들을 벤치마킹 해야 한다"며 "F1대회를 통해 어떤 것들을 우리가 얻을 수 있는지도 적극적으로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교통표지판이라도 전남방식으로 바꾸면 좋겠다"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전남에 오면 절대 신호등 어기면 안된다는 그런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도록 전남이 F1을 통해 자동차문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오는 16일 코리아 F1 D-100행사에서 전남도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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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창, 전라도 홍보대사 위촉
    • 입력 2010-07-12 12:09:55
    연합뉴스
 "전남 영암의 F1경주장은 미국의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 시민들이 갖는 자부심을 전남도민과 한국의 자동차 매니어들에게도 심어주는 꿈의 서킷이 될 것입니다"

코리아 F1대회 D-100일(16일) 행사 준비를 위해 최근 전남 영암을 찾은 탤런트이자 레이싱팀 넥센 알스타즈의 감독인 이세창씨가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대회와 자동차 문화의 성장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씨는 "우리나라는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 중에 자동차를 정비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김연아 선수를 통해 우리가 피겨스케이팅을 알게 됐듯이 F1을 통해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모터스포츠가 발전하게 되면 자동차와 가까워지고 자동차를 보는 눈도 변하게 된다"며 "전남이 F1을 통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영암에 짓고 있는 F1경주장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국제급 자동차 경주용 서킷이다"며 "미국의 디트로이트 시민들이 미국의 자동차문화를 이끌고 있는 것처럼 전남도민들도 자부심을 갖고 국내 모터스포츠와 자동차문화를 선도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한 F1대회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씨는 "국내에서는 자동차경주대회가 매우 생소한 만큼 흥행을 위해서는 F1경주 외에 볼거리가 많아야 한다"며 "F1대회를 즐길 줄 아는 방법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주대회는 F1경주장 옆에서 모터쇼가 열리고 분단위로 나눠서 풍성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마련해 놨는데 우리도 이런 것들을 벤치마킹 해야 한다"며 "F1대회를 통해 어떤 것들을 우리가 얻을 수 있는지도 적극적으로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교통표지판이라도 전남방식으로 바꾸면 좋겠다"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전남에 오면 절대 신호등 어기면 안된다는 그런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도록 전남이 F1을 통해 자동차문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오는 16일 코리아 F1 D-100행사에서 전남도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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