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일제, 러시아-日 전쟁 직후 고종 납치 시도”
입력 2010.07.12 (16:57) 문화
러일전쟁 직후 일제가 고종 황제를 일본으로 납치하려 했다는 내용의 독일 외교문서가 공개됐습니다.

정상수 명지대 교수가 공개한 문서는 1905년 2월14일과 6월2일 당시 서울 주재 독일공사관 잘데른이 독일 본국으로 보낸 전보들로, 정 교수가 독일 외무부 정치문서 보관함에서 발견해 복사해둔 것입니다.

1905년 2월에 작성된 첫 번째 문서는 "일본인들이 고종을 일본으로 옮기려 했으나,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을 우려한 고종이 거절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6월에 작성된 두 번째 문서는 당시 서울 주재 미국 공사에게서 들은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자료에는 "일본인들이 조선을 보호국화하고 고종을 폐위시켜 일본으로 납치하고자 영국에 문의해 동의를 받았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일본은 같은 내용을 미국에도 문의했으나 루즈벨트 대통령은 보호국화 부분에 대한 결정은 유보했으며 고종의 폐위와 납치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일제, 러시아-日 전쟁 직후 고종 납치 시도”
    • 입력 2010-07-12 16:57:03
    문화
러일전쟁 직후 일제가 고종 황제를 일본으로 납치하려 했다는 내용의 독일 외교문서가 공개됐습니다.

정상수 명지대 교수가 공개한 문서는 1905년 2월14일과 6월2일 당시 서울 주재 독일공사관 잘데른이 독일 본국으로 보낸 전보들로, 정 교수가 독일 외무부 정치문서 보관함에서 발견해 복사해둔 것입니다.

1905년 2월에 작성된 첫 번째 문서는 "일본인들이 고종을 일본으로 옮기려 했으나,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을 우려한 고종이 거절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6월에 작성된 두 번째 문서는 당시 서울 주재 미국 공사에게서 들은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자료에는 "일본인들이 조선을 보호국화하고 고종을 폐위시켜 일본으로 납치하고자 영국에 문의해 동의를 받았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일본은 같은 내용을 미국에도 문의했으나 루즈벨트 대통령은 보호국화 부분에 대한 결정은 유보했으며 고종의 폐위와 납치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