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B한마음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10.07.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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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의 피해자 김종익씨가 KB 한마음 대표로 재직할 당시 참여정부 실세들을 위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주장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종익씨의 참여정부 실세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조사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를 의뢰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한 뒤 조만간 조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 의원은 지난 8일 김씨가 KB 한마음 대표로 재직하면서 매출액 조정과 비용 부풀리기 등의 수법으로 참여정부 실세들을 위한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사 주식을 싼 값에 사들이는 등의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발표하고 다음날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 최강욱 변호사는 조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날조'라며 조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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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KB한마음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 착수
    • 입력 2010-07-12 18:57:56
    사회
민간인 불법사찰의 피해자 김종익씨가 KB 한마음 대표로 재직할 당시 참여정부 실세들을 위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주장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종익씨의 참여정부 실세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조사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를 의뢰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한 뒤 조만간 조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 의원은 지난 8일 김씨가 KB 한마음 대표로 재직하면서 매출액 조정과 비용 부풀리기 등의 수법으로 참여정부 실세들을 위한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사 주식을 싼 값에 사들이는 등의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발표하고 다음날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 최강욱 변호사는 조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날조'라며 조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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