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일부장관 북한 지도부 실수 발언 비난

입력 2010.07.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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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최근 현재 남북관계 경색은 북한 지도부의 실수 때문"이라고 말한 데 대해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평통은 오늘 서기국 보도를 통해 현인택 장관이 지난 8일 인천경영포럼이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서 "북한 지도부는 3가지 중요한 실수를 저질렀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속뜻을 파악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강경책을 구사한 것, 그리고 북한에 전향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출범한 미국 오바마 정부에 대해서도 강한 압박정책을 편 것을 하나 하나 언급하고 현 장관을 `반통일 대결분자', `친미특등 주구'로 비난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현 장관이 대북정책인 "비핵 개방 3000"과 천안함 사태를 거론한 것도 대북정책 전환과 긴장완화를 요구하는 내외여론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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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통일부장관 북한 지도부 실수 발언 비난
    • 입력 2010-07-12 20:50:42
    정치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최근 현재 남북관계 경색은 북한 지도부의 실수 때문"이라고 말한 데 대해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평통은 오늘 서기국 보도를 통해 현인택 장관이 지난 8일 인천경영포럼이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서 "북한 지도부는 3가지 중요한 실수를 저질렀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속뜻을 파악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강경책을 구사한 것, 그리고 북한에 전향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출범한 미국 오바마 정부에 대해서도 강한 압박정책을 편 것을 하나 하나 언급하고 현 장관을 `반통일 대결분자', `친미특등 주구'로 비난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현 장관이 대북정책인 "비핵 개방 3000"과 천안함 사태를 거론한 것도 대북정책 전환과 긴장완화를 요구하는 내외여론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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