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3, 6만여 대 ‘엔진 이상’ 리콜 결정

입력 2010.07.12 (22:07) 수정 2010.07.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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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르노삼성의 뉴 SM3 6만 대가 리콜됩니다.



엔진 이상으로 차체가 떨리거나 심할 경우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SM3를 모는 김용경 씨.



지난 2월, 운전하던 도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습니다.



<인터뷰> 김용경(뉴SM3 운전자):"만약에 고속도로나, 아니면 일반 4차선 도로였다면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죠."



고장 즉시 수리를 받았지만, 차량 떨림 현상은 여전합니다.



기정태 씨는 지난 5월 주차장에 차를 댄 뒤 깜짝 놀랐습니다.



차 밑바닥에서 기름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기정태(뉴SM3 운전자):"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위에 있는 차량이라든지 건물,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인적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는…."



엔진 탱크의 밸브 이상으로 인해 유증기를 보관하는 통에 연료가 잘못 들어가면서 연료가 밖으로 새거나 시동을 꺼뜨린 겁니다.



결함을 인정한 르노삼성 측은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대상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뉴SM3 59,410대입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28일부터 직영서비스점과 협력 정비업체에서 수리가 가능합니다.



이미 자기 돈을 들여 이번에 리콜이 되는 부품을 고친 운전자는 르노삼성 측에 수리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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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SM3, 6만여 대 ‘엔진 이상’ 리콜 결정
    • 입력 2010-07-12 22:07:16
    • 수정2010-07-12 2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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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르노삼성의 뉴 SM3 6만 대가 리콜됩니다.

엔진 이상으로 차체가 떨리거나 심할 경우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SM3를 모는 김용경 씨.

지난 2월, 운전하던 도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습니다.

<인터뷰> 김용경(뉴SM3 운전자):"만약에 고속도로나, 아니면 일반 4차선 도로였다면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죠."

고장 즉시 수리를 받았지만, 차량 떨림 현상은 여전합니다.

기정태 씨는 지난 5월 주차장에 차를 댄 뒤 깜짝 놀랐습니다.

차 밑바닥에서 기름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기정태(뉴SM3 운전자):"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위에 있는 차량이라든지 건물,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인적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는…."

엔진 탱크의 밸브 이상으로 인해 유증기를 보관하는 통에 연료가 잘못 들어가면서 연료가 밖으로 새거나 시동을 꺼뜨린 겁니다.

결함을 인정한 르노삼성 측은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대상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뉴SM3 59,410대입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28일부터 직영서비스점과 협력 정비업체에서 수리가 가능합니다.

이미 자기 돈을 들여 이번에 리콜이 되는 부품을 고친 운전자는 르노삼성 측에 수리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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