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음식점에 불…화재 잇따라

입력 2010.07.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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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나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나는 등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쉼없이 물줄기를 쏘아대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부산시 명지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통나무로 된 건물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영업이 끝난 뒤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억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시꺼먼 연기와 함께 시뻘건 화염이 무서운 기세로 치솟아 오릅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에 있는 한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51살 한모씨와 소방관 2명이 다쳤고, 공장 190여 제곱미터도 모두 타버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접착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휘발성 액체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경북 상주시 내서면의 한 농가에서 불이 나 축사 한 동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축사 내 오래된 전기배선에서 문제가 생겨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 아래에 깔린 남성을 구조대원이 유압장비를 이용해 밖으로 끌어냅니다.

어젯밤 11시50분쯤 서울 가락시장 근처에서 승용차가 앞서 가던 자전거를 들이받았습니다.

차에 깔린 71살 김모씨는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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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음식점에 불…화재 잇따라
    • 입력 2010-07-13 06: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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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나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나는 등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쉼없이 물줄기를 쏘아대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부산시 명지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통나무로 된 건물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영업이 끝난 뒤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억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시꺼먼 연기와 함께 시뻘건 화염이 무서운 기세로 치솟아 오릅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에 있는 한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51살 한모씨와 소방관 2명이 다쳤고, 공장 190여 제곱미터도 모두 타버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접착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휘발성 액체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경북 상주시 내서면의 한 농가에서 불이 나 축사 한 동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축사 내 오래된 전기배선에서 문제가 생겨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 아래에 깔린 남성을 구조대원이 유압장비를 이용해 밖으로 끌어냅니다. 어젯밤 11시50분쯤 서울 가락시장 근처에서 승용차가 앞서 가던 자전거를 들이받았습니다. 차에 깔린 71살 김모씨는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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