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체조 심판, 대표 선발전 초빙

입력 2010.07.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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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기계체조 선수들이 세계적인 심판 앞에서 기량을 검증받을 좋은 찬스를 잡았다.



루마니아 출신 아드리안 스토이카 국제체조연맹(FIG) 남자 기술위원장과 일본 출신 하리니시 요시에 여자 기술위원이 28~29일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릴 기계ㆍ리듬체조 최종 선발전을 참관한다.



대한체조협회는 체육 인재육성재단과 손잡고 우수지도자 초청의 목적으로 둘을 이달 말 데려와 나흘간 한국체대에서 강연을 듣는다.



스토이카 위원장과 요시에 위원은 짬을 내 태릉선수촌을 방문, 한국 선수들의 실력을 살펴보고 기술 추세와 배점 등에 대해 ’원 포인트 레슨’을 해줄 참이다.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지한파 인사인 중국의 황리핑 FIG 기술부위원장으로부터 종종 조언을 듣기도 했으나 이번처럼 선발전에 세계 체조를 주름잡는 거물급 인사를 초빙하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스토이카 위원장과 요시에 기술위원은 실질적인 도움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여 선수는 물론 지도자, 심판진도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남녀 대륙별 대표 심판 7명으로 이뤄진 FIG 기술위원회는 각종 대회에서 채점 가이드라인을 정해주는 등 심판 판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특히 국제대회에 참가하더라고 FIG 기술위원에게서 대표팀 전체가 평가를 받을 여유가 거의 없기에 10월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와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둔 한국으로서는 현재 실력을 냉정하게 따져 볼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맞았다.



2010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맥을 캐고자 양학선(18.광주체고)을 필두로 젊은 선수로 세대교체를 한 터라 본격적인 국제 대회 나들이에 앞서 권위 있는 국제 심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호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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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급 체조 심판, 대표 선발전 초빙
    • 입력 2010-07-13 07:23:31
    연합뉴스
 남녀 기계체조 선수들이 세계적인 심판 앞에서 기량을 검증받을 좋은 찬스를 잡았다.

루마니아 출신 아드리안 스토이카 국제체조연맹(FIG) 남자 기술위원장과 일본 출신 하리니시 요시에 여자 기술위원이 28~29일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릴 기계ㆍ리듬체조 최종 선발전을 참관한다.

대한체조협회는 체육 인재육성재단과 손잡고 우수지도자 초청의 목적으로 둘을 이달 말 데려와 나흘간 한국체대에서 강연을 듣는다.

스토이카 위원장과 요시에 위원은 짬을 내 태릉선수촌을 방문, 한국 선수들의 실력을 살펴보고 기술 추세와 배점 등에 대해 ’원 포인트 레슨’을 해줄 참이다.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지한파 인사인 중국의 황리핑 FIG 기술부위원장으로부터 종종 조언을 듣기도 했으나 이번처럼 선발전에 세계 체조를 주름잡는 거물급 인사를 초빙하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스토이카 위원장과 요시에 기술위원은 실질적인 도움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여 선수는 물론 지도자, 심판진도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남녀 대륙별 대표 심판 7명으로 이뤄진 FIG 기술위원회는 각종 대회에서 채점 가이드라인을 정해주는 등 심판 판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특히 국제대회에 참가하더라고 FIG 기술위원에게서 대표팀 전체가 평가를 받을 여유가 거의 없기에 10월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와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둔 한국으로서는 현재 실력을 냉정하게 따져 볼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맞았다.

2010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맥을 캐고자 양학선(18.광주체고)을 필두로 젊은 선수로 세대교체를 한 터라 본격적인 국제 대회 나들이에 앞서 권위 있는 국제 심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호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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