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동해 동시 훈련 검토”…美 “항공모함는 동해로”

입력 2010.07.13 (08:37) 수정 2010.07.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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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두 나라는 대규모 연합 해상훈련을 서해와 동해에서 동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한미 양국의 연합 훈련의 장소와 규모,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미국 측이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항공모함을 서해가 아닌 동해에 전개시키는 방안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이에 대해 지난 5월 24일 김태영 국방방관이 발표한 한미 양국군의 대북 대응조치 대로 서해에서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한 연합훈련이 실시되길 희망하고 있지만 미국 측이 계획 수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미 양측 실무진들은 절충안으로 서해와 동해에서 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되, 미 해군 항공모함은 동해 쪽에 전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서해와 동해 동시훈련 절충안도 현재 협의 중인 여러 가지 방안의 하나라고 말하고 최종 결정은 오는 21일 열리는 2+2 회담, 즉 한미외교국방장관 회담 의제를 확정하는 이번주 말쯤 함께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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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7-13 08:37:51
    • 수정2010-07-13 16:35:46
    정치
한미 두 나라는 대규모 연합 해상훈련을 서해와 동해에서 동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한미 양국의 연합 훈련의 장소와 규모,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미국 측이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항공모함을 서해가 아닌 동해에 전개시키는 방안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이에 대해 지난 5월 24일 김태영 국방방관이 발표한 한미 양국군의 대북 대응조치 대로 서해에서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한 연합훈련이 실시되길 희망하고 있지만 미국 측이 계획 수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미 양측 실무진들은 절충안으로 서해와 동해에서 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되, 미 해군 항공모함은 동해 쪽에 전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서해와 동해 동시훈련 절충안도 현재 협의 중인 여러 가지 방안의 하나라고 말하고 최종 결정은 오는 21일 열리는 2+2 회담, 즉 한미외교국방장관 회담 의제를 확정하는 이번주 말쯤 함께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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