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부 장맛비…중부지방은 무더위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13일 화요일 KBS 아침뉴스타임입니다.

오늘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예보돼있습니다.

이설아 캐스터, 남해안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죠?

<리포트>

네, 오늘은 남부와 중부의 날씨가 사뭇 다르겠습니다.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남부지방엔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제주와 남해안에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반면 중부지방은 구름만 많이 끼겠고, 춘천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무덥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현재 제주와 전남, 경남 지방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보이는 전남 남해안 지방엔 한시간에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제주 부근해상까지 동서로 길게 위치하면서 남부 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제주와 전남, 경남에 이어서 밤엔 전북과 경북에도 비가 오겠고, 중부 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늦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과 광주 30, 대구가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 지방은 목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고, 제헌절인 주말엔 전국적으로 장맛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