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국제선 항공료 ‘껑충’…1년 사이 15%

입력 2010.07.13 (08:57) 수정 2010.07.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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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5~10% 인상 후 1년여만에 또 올려

대한항공이 내달부터 국제선 일부 노선의 여객운임을 또 올리기로 해 이들 노선의 운임이 1년여 사이에 15%가량 오르게 됐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주와 유럽, 대양주 일부 노선의 여객 운임을 내달 1일부터 5~10% 올린다고 신고했다.

또 미국ㆍ캐나다 등 미주 노선에선 5%, 터키ㆍ스페인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스위스 등 유럽 노선과 호주ㆍ뉴질랜드 등 대양주 노선에선 10%씩 인상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6월에도 이들 노선의 여객운임을 5~10% 올렸다.

작년에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항공수요가 위축됐지만 미주 노선의 운임을 10%, 유럽과 대양주 노선 운임을 각각 5% 인상했던 것.

그러나 신고제로 돼 있는 이들 노선과 달리 정부 인가를 받아야 하는 유럽 일부 노선과 일본, 중국, 동남아의 대부분 노선에선 2006년 이후 운임이 동결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인가제가 적용되는 이들 노선에 대해서도 운임 인상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신고한 운임은 항공사가 받을 수 있는 최고운임인 공시운임으로, 실제 운임과 차이가 나지만 공시운임 인상은 판매 운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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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L 국제선 항공료 ‘껑충’…1년 사이 15%
    • 입력 2010-07-13 08:57:24
    • 수정2010-07-13 17:02:39
    연합뉴스
작년 6월 5~10% 인상 후 1년여만에 또 올려 대한항공이 내달부터 국제선 일부 노선의 여객운임을 또 올리기로 해 이들 노선의 운임이 1년여 사이에 15%가량 오르게 됐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주와 유럽, 대양주 일부 노선의 여객 운임을 내달 1일부터 5~10% 올린다고 신고했다. 또 미국ㆍ캐나다 등 미주 노선에선 5%, 터키ㆍ스페인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스위스 등 유럽 노선과 호주ㆍ뉴질랜드 등 대양주 노선에선 10%씩 인상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6월에도 이들 노선의 여객운임을 5~10% 올렸다. 작년에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항공수요가 위축됐지만 미주 노선의 운임을 10%, 유럽과 대양주 노선 운임을 각각 5% 인상했던 것. 그러나 신고제로 돼 있는 이들 노선과 달리 정부 인가를 받아야 하는 유럽 일부 노선과 일본, 중국, 동남아의 대부분 노선에선 2006년 이후 운임이 동결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인가제가 적용되는 이들 노선에 대해서도 운임 인상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신고한 운임은 항공사가 받을 수 있는 최고운임인 공시운임으로, 실제 운임과 차이가 나지만 공시운임 인상은 판매 운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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