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협회 간부들이 노점상 상대 사기

입력 2010.07.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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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는 서울 도심의 대형 시장 안에 점포를 마련해주겠다고 속여 노점상들로부터 7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전 전국노점상연합회 간부 48살 정모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3년간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에 노점을 사놓으면 시장이 이전한 뒤 점포를 배정받을 수 있다고 속여, 노점상 100여 명으로부터 6백만 원에서 천2백만 원씩을 받고 노점 좌판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풍물시장에서는 서울시에 등록된 노점상 894명만 장사할 수 있는데도 이들은 임의로 좌판을 만들고 노점자리 확인증 등을 발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008년 4월에 풍물시장이 동대문구 신설동으로 이전했는데도 점포를 배정받지 못한 노점상들이 서울시에 진정을 넣으면서 문제가 불거져, 피해자들을 상대로 확인해 정 씨 등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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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점상협회 간부들이 노점상 상대 사기
    • 입력 2010-07-13 11:56:04
    사회
서울 혜화경찰서는 서울 도심의 대형 시장 안에 점포를 마련해주겠다고 속여 노점상들로부터 7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전 전국노점상연합회 간부 48살 정모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3년간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에 노점을 사놓으면 시장이 이전한 뒤 점포를 배정받을 수 있다고 속여, 노점상 100여 명으로부터 6백만 원에서 천2백만 원씩을 받고 노점 좌판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풍물시장에서는 서울시에 등록된 노점상 894명만 장사할 수 있는데도 이들은 임의로 좌판을 만들고 노점자리 확인증 등을 발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008년 4월에 풍물시장이 동대문구 신설동으로 이전했는데도 점포를 배정받지 못한 노점상들이 서울시에 진정을 넣으면서 문제가 불거져, 피해자들을 상대로 확인해 정 씨 등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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