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전교조에 ‘강제이행금’ 481만 원 전달

입력 2010.07.13 (13:21) 수정 2010.07.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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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단체 명단 공개 문제로 전교조와 갈등을 빚어온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오늘 전교조 사무실을 직접 찾아 강제 이행금 1억 5천만원중 일부를 현금으로 직접 전달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보좌관과 함께 전교조 본부 사무실을 찾은 조전혁 의원은 10만원권 수표와 만원권 지폐, 동전 등 481만원을 직접 전달하고, 금융계좌에 대한 압류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조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전교조가 모든 통장을 압류해 돈을 직접 들고 올수 밖에 없었으며, 앞으로도 매달 돈을 빌려 수백만원씩 강제 이행금을 계속 납부할 방침이라면서, 명단 공개는 여전히 옳은 판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측은 조의원이 직접 돈을 들고 온 것은 정치적 쇼라고밖에 볼 수 없으며, 전교조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전교조는 지난 4월 법원의 명단공개 금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조 의원이 명단 공개를 강행하자, 조 의원에게 총 1억 5천만원을 받아낼 수 있는 강제집행문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고, 최근 조의원의 금융 재산을 압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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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전혁, 전교조에 ‘강제이행금’ 481만 원 전달
    • 입력 2010-07-13 13:21:54
    • 수정2010-07-13 14:44:51
    사회
교원단체 명단 공개 문제로 전교조와 갈등을 빚어온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오늘 전교조 사무실을 직접 찾아 강제 이행금 1억 5천만원중 일부를 현금으로 직접 전달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보좌관과 함께 전교조 본부 사무실을 찾은 조전혁 의원은 10만원권 수표와 만원권 지폐, 동전 등 481만원을 직접 전달하고, 금융계좌에 대한 압류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조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전교조가 모든 통장을 압류해 돈을 직접 들고 올수 밖에 없었으며, 앞으로도 매달 돈을 빌려 수백만원씩 강제 이행금을 계속 납부할 방침이라면서, 명단 공개는 여전히 옳은 판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측은 조의원이 직접 돈을 들고 온 것은 정치적 쇼라고밖에 볼 수 없으며, 전교조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전교조는 지난 4월 법원의 명단공개 금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조 의원이 명단 공개를 강행하자, 조 의원에게 총 1억 5천만원을 받아낼 수 있는 강제집행문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고, 최근 조의원의 금융 재산을 압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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